펑 하고 산산조각 난 꼬마들

에드워드 고리 · Comics
80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9(33)
Rate
3.9
Average Rating
(33)
에드워드 고리는 책과 무대 미술을 통해 아이러니하고 몽환적인 세계를 표현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언제나 선이 승리하지는 않는다는 부조리한 인생을 무표정한 인물과 짧은 대사, 섬세한 선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많은 독자를 즐겁게 한다. 이 작품은 그가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점에 출간된 것으로, A에서 Z까지의 아이들의 이름을 보여주고 그들이 어떻게 죽음을 맞는지를 보여준다. 혹자는 여기에서 마더 구스 동요나 어린이 용의 ABC 책의 패러디를 연상하기도 한다. 대다수 작품과 마찬가지로 원문의 문장은 모두 수기로 써넣었고 운율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는 데에 신중을 기했다. 아이들이 목숨을 잃어가지만 도움을 줄 만한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아이들 모두 다가올 죽음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력해, 아무런 저항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나 태연한 아이들의 모습은 읽는 이들에게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왜 죽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3.9(33)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2

Collection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