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오브 PRISMOf 4호: 마미

프리즘오브 프레스
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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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호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는 격월 영화잡지. Prism과 Of의 합성어로, 영화에 대한 프리즘과 영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프리즘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화를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하여 관객의 영화적 경험을 확장시키며 소장가치 있는 매거진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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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LIGHT] 20 Mommy Selftest 22 Movie Info 26 Storyline & Characters [PRISM] 36 광경(狂景):첫인상 40 Cookie_Things Steve Brought 42 결핍의 소우주 46 Cookie_Beginner's Guide to Longboarding 48 사랑이 남기고 간 것 52 상상이 끝나고 54 이 밤을 버티는 법 [SPECTRUM] 66 Survey for Mommy 68 100인의 시선 72 Table Talk 80 Interview_피그말리온 86 Interview_라이너스의 담요 90 Interview_엣나인필름 96 Cookie_Crossword Puzzle 98 정방형의 수사학 102 자비에 돌란의 플레이리스트 106 Cookie_Fake Interview 108 디안의 틈 118 아버지의 나라에서 124 S14, 선별의 목소리에 대하여 128 전문가의 시선 130 Prism Pick [PRISM-PIECE] 134 Profile 136 Interview& PRISM-PIECE [BEHIND] 140 Mommy on SNS 142 엄마와 <마미>를 보았다 144 나의 자랑 돌란 146 비하인드

Description

프리즘오브 4호 <마미> 2009년,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자비에 돌란은 줄곧 작품 속에서 ‘가족’을 노골적으로, 또 솔직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미>는 독특한 화면비, 화려한 색채와 이미지의 나열, 탁월한 OST 선곡으로 자비에 돌란만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프리즘오브 4호에서는 그동안 국내외 영화계에서 자비에 돌란 감독에게 집중되어 있던 스포트라이트를 조금 더 작품 자체로 옮겨, 영화 <마미>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그동안 프리즘오브를 만들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왜 한 호에 한 영화만 다루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어떤 기준으로 영화를 선정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4호의 <마미>는 앞선 두 질문에 대해 조금이나마 답을 드릴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프리즘오브는 큰 영화만 다루는 잡지도, 작은 영화만 다루는 잡지도 아닙니다. 1호에서 다루었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국내 관객 수는 80만 명이었지만, <마미>의 국내 관객 수는 약 6만 명에 불과합니다. 영화의 크기를 간편하게 가늠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큰 영화와 작은 영화, 대중적인 영화와 매니악한 영화의 기준은 투입되는 자본과 홍보 물량, 배급사의 크기, 출신 국가 등 다양한 역학 관계가 얽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 가치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작품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프리즘오브가 한 호에 한 영화만을 조명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영화의 크기에 따라 박스오피스에서는 잊혀질 수 있지만, 프리즘오브만큼은 모든 영화들이 같은 무게로 담기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미>의 6만 명이라는 숫자 역시 이 작품의 가치를 온전히 담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영화 한 편이 가지는 힘을 믿습니다. 영화마다 전달할 수 있는 주제가 다르고, 그 영화의 장면만이 담을 수 있는 메시지, 그 캐릭터만이 품을 수 있는 감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영화 한 편으로 160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회자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면 프리즘오브의 영화로 선정하려 합니다. 이번 4호는 커버 디자인부터 기사까지 이전 호수들과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영화를 보기 전, 영화를 보는 중, 영화를 본 후에 읽으면 좋을 기사들로 섹션을 재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Light’ 섹션의 기사들을 통해 영화에 대해 몰랐던 분들도 작품과 감독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하였고, 영화를 함께 보며 읽으면 좋을 ‘Prism’ 섹션에서는 프리즘오브만의 시선으로 작품 구석 구석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어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Spectrum’ 섹션은 영화를 본 후 다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으로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관점을 담기 위해 <마미>와 관련하여 반짝이는 이야기를 해줄 분들을 찾아다녔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 호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재창간의 마음으로 좋은 영화들을 조금 더 좋은 그릇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전의 1, 2, 3호가 그러했듯 4호 <마미> 역시 누군가에게는 선물 같은 잡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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