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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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茶)와 티베트의 말이 오고 갔던 길. 실크로드보다 200년이 앞선, 인류 역사상 최고(最古, 最高)의 문명·문화·경제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그 험난하고 아름다운 길을 책으로 만난다. 예담에서 출간된 《차마고도》는 그동안 몇몇 여행서 등에서 단편적으로 다루었던 차마고도 전구간을 심도 있는 취재와 화려한 사진과 함께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그 길을 걷고 그 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지금은 사라져갈 위기를 맞은 마방, 란창강 가에서 소금밭을 일구는 여인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금 호수에서 소금을 캐서 히말라야를 넘는 카라반, 그리고 중생의 안녕을 빌며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는 순례자 등―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차마고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