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와 앨리스

페넬로페 부시 · Novel
3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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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국 출판계에 성장소설 붐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페넬로페 부시의 소설. 오늘날 십 대들이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과 가슴 뛰는 환상적인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엮어낸 이 책으로 부시는 단숨에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소심한 반항아 앨리스가 온갖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잔소리가 취미인 엄마에 재혼한 아빠, 성가시기만한 동생과 앨리스를 괴롭히는 학교 최고의 인기녀 사샤까지 모든 사람이 앨리스를 괴롭게 한다. 앨리스의 소원은 다른 곳에 가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다시 사는 것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고, 앨리스는 콧물 범벅의 일곱 살 꼬마가 되어버린다. 거짓말 같은 상황을 믿을 수 없었던 앨리스는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라 자신을 위로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로 돌아갈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앨리스는 이왕 과거로 돌아온 김에 미래에 닥칠 최악의 인생을 온몸으로 막자고 다짐하고 앙증맞은 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데... 앨리스가 과거로 돌아가 잘못 끼워진 인생의 단추를 다시 맞추는 과정은 생각보다 고난으로 가득 차 있어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결국 앨리스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이고, 진짜 현실은 무엇인지 예측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상당하다. 과연 앨리스는 뜻대로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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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똑바로 가는 시간 속에 앨리스 2장 거꾸로 가는 시간 속에 앨리스 3장 앨리스의 자리

Description

열네 살 앨리스의 인생에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과연 앨리스는 미래를 뜻대로 바꿀 수 있을까? 2010년, 영국 출판계에 성장소설 붐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페넬로페 부시의 《앨리스와 앨리스》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다. 오늘날 십 대들이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과 가슴 뛰는 환상적인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엮어낸 이 책으로 부시는 단숨에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앨리스와 앨리스》(페넬로페 부시 지음, 정윤희 옮김, 알에이치코리아)는 소심한 반항아 앨리스가 온갖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잔소리가 취미인 엄마에 재혼한 아빠, 성가시기만한 동생과 앨리스를 괴롭히는 학교 최고의 인기녀 사샤까지 모든 사람이 앨리스를 괴롭게 한다. 앨리스의 소원은 다른 곳에 가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다시 사는 것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고, 앨리스는 콧물 범벅의 일곱 살 꼬마가 되어버린다. 거짓말 같은 상황을 믿을 수 없었던 앨리스는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라 자신을 위로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로 돌아갈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앨리스는 이왕 과거로 돌아온 김에 미래에 닥칠 최악의 인생을 온몸으로 막자고 다짐하고 앙증맞은 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데…. 앨리스가 과거로 돌아가 잘못 끼워진 인생의 단추를 다시 맞추는 과정은 생각보다 고난으로 가득 차 있어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동시에 일곱 살 꼬마가 ‘산후우울증’을 논하고,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과 '프렌즈'를 즐겨 보는 장면은 너무도 언밸런스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결국 앨리스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이고, 진짜 현실은 무엇인지 예측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상당하다. 과연 앨리스는 뜻대로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교과서적인 표현의 문학적인 부활 사실 시간여행은 청소년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흔한 소재라고 생각되기 쉽다. 주인공의 이름인 앨리스에서 그 유명한 고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시간여행 자체의 신비로움은 물론 곧잘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라는 절망감에 빠져 세상과 단절되기 쉬운 십 대의 심리를 이렇게까지 잘 대변한 작품은 드물다. 또 하나, 이 작품이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나의 크고 자잘한 선택들에 의해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인생이며, 자신의 불행을 다른 이에게 돌리지만 않으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작가는 이러한 메시지를 도덕 교과서처럼 직접 서술하지 않고, 매우 은근하고도 비밀스럽게 전달해 더욱더 읽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미국의 전문 서평지인 '커커스 리뷰'에 실린 ‘선택이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를 깨닫게 하는 놀라운 이야기’라는 평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앨리스와 앨리스》는 문단으로부터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력을 통한 재미, 폭소와 눈물을 동시에 유발하는 감동, 강렬한 메시지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인 《앨리스와 앨리스》는 십 대는 물론 마음속에 철없는 아이를 숨겨둔 어른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마법 같은 책이다. 어른들이 더 감동하는 성장소설이란 표현이 딱 들어맞는 작품의 매력에 우리 모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