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가 덮어씌운 살인사건의 변호를 내가 맡았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 법의 사각지대에 숨은 교활한 살인마를 만난다. 카카오페이지 연재 3주 만에 동시구독자 3만 명! 모바일에서 먼저 화제가 된 스릴러 소설 <달콤한 인생>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 일본 작가와 요 네스뵈, 넬레 노이하우스 등 유럽 작가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재의 한국 스릴러물 시장에 34세의 젊은 국내 신인작가가 첫 작품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반적인 출간방식과 다르게 카카오페이지에서 먼저 모바일 연재를 시작한 <달콤한 인생>은 3주 만에 동시구독자 3만 명을 돌파하며 독자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몰입감도 높고 표현력이 뛰어난 작품이네요. 보는 내내 긴장됩니다. _H**lo 와, 진짜 재미있네요. 오랜만에 흥미진진합니다. 빨리빨리 연재해주세요. _소*광 영화나 드라마화됐으면 좋겠네요. 최고! _조*주 너무 박진감이 넘쳐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_지*철 하루하루 나오는 거 기다리기 힘드네요. 얼른 책으로 봤으면! _리*나 <달콤한 인생>은 전개가 빠르고 압축적이며 호흡이 짧아 가독성이 높다. 또 개성적인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얽히는 역동적인 장면들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한 편의 스릴러 영화가 펼쳐지게끔 만든다. “내가 덮어씌운 살인사건의 변호를 내가 맡았다.” 법의 사각지대에 숨은 영리하고 교활한 살인마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실이 손에 쥐어지려 하고 있었다. 이제 검은 천막 뒤에 몸을 숨긴 채 원하는 대로 인형을 조작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 인형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웃고, 울게 될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주인공 박상우는 잘나가는 변호사였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자가 된다. 그러나 주도면밀하게 사건을 은폐하고 다른 이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그의 변호를 맡는다. 이 놀랍도록 영리하고 교활한 살인마는 자신이 가진 능력과 그 능력으로 접근할 수 있는 권력을 활용해 등잔 밑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움직여 사건을 이리저리 조종한다. 차례로 나타나는 목격자, 조금씩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 변호사 박상우의 달콤한 인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브레이크 없는 벤츠에 몸을 실은 현대인의 초상 주인공 박상우는 불타는 욕망을 품은 인간이다. 아름다운 아내를 두고도 정부를 만들어 성욕을 충족시키며, 변호사라는 직업과 남부러울 것 없는 수입을 가지고도 끊임없이 더 높은 곳을 원한다. 그는 자신이 꿈꾸는 달콤한 인생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무참히 짓밟는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본모습이 세상에 드러나 지금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후 한시도 곁을 떠나지 않는 두려움으로 죄책감과 악몽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것이 두통과 불면증과 충동적인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위와 인생의 계획이 위협받을 때에는 다시 살인을 되풀이한다. 그에게 살인은 꺼림칙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면 얼마든지 도덕과 법률을 잊고 다시 저지를 수 있는 행위에 불과하다. 상우는 무한경쟁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자비 없는 이기심과 독선적 개인주의를 비롯해 그들 내면 깊숙한 곳의 두려움을 형상화한 인물이다.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교만, 타인의 존재를 똥물로 취급하는 오만, 그들과의 비교를 통해 우위를 인정받고자 하는 저열한 욕구, 도태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불안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 숨길 수 없는 심지의 나약함 등. 겉은 멀쩡하되 가장 중요한 것이 결여된, 브레이크 없는 벤츠와 같은 현대인들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상우라는 인물에게서 확인할 수 있다. 미스터리가 아닌 서스펜스 스릴러 <달콤한 인생>은 선과 악의 목숨을 건 쫓고 쫓기는 싸움이라는 스릴러의 장르적 특성을 충족시키고 있지만, 일반적인 추리소설처럼 형사나 경찰이 범인의 흔적을 추적해가며 마지막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는 스토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범인이 시작부터 전면에 드러나 있으며 범인의 시점과 내면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소설은 독자들이 스릴러 장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미스터리’가 아닌 ‘서스펜스’로 구분할 수 있다. 주인공은 살인을 저지른 뒤 이를 은폐하고, 은폐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또 살인을 저지른다. 독자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소설을 읽으며 살인범의 내면에 빠져들어 그가 느끼는 불안과 긴장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진실이 드러남으로써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자의 두려움, ‘쫓는 자’가 아닌 ‘쫓기는 자’의 긴장된 심리를 통해 스릴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주인공이 다음에 과연 무슨 일을 저지를까, 진실이 누군가에 의해 언제 어떻게 밝혀질까 하는 궁금함에 이 소설을 읽는 묘미가 있다. 연재물 재미와 작품의 의미를 한꺼번에 <달콤한 인생>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먼저 연재되며 3주 만에 3만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은 스토리 진행이 빠르고 압축적이며 호흡이 짧아 가독성이 높다. 전개가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개성적인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역동적으로 얽히는 장면들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영화가 한 편 돌아가게 만든다. 영화나 드라마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또 이 소설은 누구라도 맞닥뜨릴 수 있는 인생의 분기점에서 내린 한 가지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가감 없이 끝까지 리얼하게 보여준다. 그렇게 욕망만을 따라 살아온 한 남자의 인생을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좇고 있는지, 그러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