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형이 살해당했다.
나는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 뉴베리 아너 ★ 에드거상 수상 ★ 25주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 영화번역가 황석희 옮김 ★
세 개의 룰.
하나의 총.
윌의 형 숀이
총을 맞고 죽었다.
윌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기 감정을 설명할 수도 없다.
하지만 윌의 동네엔
룰이 있다.
No. 1: 우는 것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2: 밀고하는 것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3: 복수하는 것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만 총알은 종종 빗나간다.
엉뚱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세상에는 언제나 같은 규칙을
지키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다.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60초.
주인공 윌은 열다섯 살이다. 어젯밤, 형이 살해당했다.
윌은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형의 망가진 서랍에서 총을 찾아낸다.
울다 잠든 엄마 몰래, 현관문을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탄다.
1층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0초.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60초.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엘리베이터는 매 층마다 멈춰 서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나타나 윌을 놀래킨다. 이야기의 한 조각씩을 쥐고 있는 구멍 난 사람들…….
뉴베리 아너 & 에드거상 동시 수상
<롱 웨이 다운>의 저자 제이슨 레이놀즈는 10대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특히 소년들이. 하지만 그것이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루해서라는 것도 안다. 17살이 될 때까지는 자신도 책을 읽지 않았다며 웃음을 터트리는 이 매력적인 작가는 자신도 지루한 건 싫어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계획을 세웠단다. 지루한 책은 쓰지 말자는.
그런 그가 많은 응원을 받으며 내어놓은 책이 바로 《롱 웨이 다운》이다. 뉴욕타임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는 물론 전 세계 아동 문학의 바로미터가 되는 뉴베리 아너와, 오직 이야기성으로 평가받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을 보면 레이놀즈가 노린 바가 모두 이루어졌음이 분명하다.
책에서 구현한 강력한 모큐멘터리
“짧고 기발한 단편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이었고 한 장, 한 장의 내용이 영화의 씬처럼 머릿속에 뚜렷하게 연상됐다. 단어와 문장의 배치, 폰트 기울기, 심지어 굵기까지 이용한 연출이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적인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연출, 연출이란 표현이 적절하다. 제이슨 레이놀즈는 단어와 문장을 배우 삼고, 펜을 메가폰 삼아 이런저런 디렉션을 내리며 각 씬을 능숙하고 기발하게 지휘한다.” _황석희
너무나 영화 같은 책 <롱 웨이 다운>은 강력하다. 문장과 단어들이 직접적으로 펀치를 날린다. 외부의 불한당에게 꽂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던 모순과 불쾌함을 때려눕힌다. 정체는 모호하지만 지배적이던 것들이 민낯을 드러내고 힘을 잃는다.
수상 & 선정 목록
뉴베리 아너
코레타 스콧 킹 아너
프린츠 아너
오디세이 아너
내셔널 북 어워드(전미도서상) 롱리스트
패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수상
에드거상(전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LA타임스 도서상 수상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보스턴 글로브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 최고의 YA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YA
워싱턴 포스트 선정 올해 최고의 책 50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YA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YA
시카고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YA
너디 북 클럽 선정 올해 최고의 YA
벌처 선정 올해 최고의 YA
버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버즈피드 선정 올해 최고의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