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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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비로소 시작되는 자신을 위한 진정한 삶 남자에게 있어서 50대는 그동안 젊음을 바쳤던 직장에서 은퇴하면서 비로소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이고, 여자에게 있어서도 아이들이 독립하면서 비로소 삶의 여유를 찾게 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남을 위한 삶을 살다가 비로소 50대에 들어 나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렇게 즐겁고 행복해야 할 50대가 우리에게 슬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이다. 결혼하고, 집 사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그동안 모아둔 돈 다 써버리고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아이들 대학등록금에 자녀 결혼에 돈 들어갈 일은 태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50대가 과연 즐겁겠느냐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고생 끝 행복 시작’이 되어야 할 50대가 어둠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어둠에도 빛이 있듯이,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이 8회까지 질질 끌려가고 있다가 9회에 역전홈런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듯이 우리에게도 역전이 가능한, 길고 긴 후반전이 남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50대는 지금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인생 100세 시대에 나머지 후반전을 즐겁게 살 수도, 비참한 인생을 살 수도 있다. 50대 청춘이다. 이제부터라도 몸을 추스르고 최대한 도움닫기 멀리뛰기를 해보자.”고 말한다. ● 노후에 대비하는 길은 자기보험뿐이다 흔히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는 부모를 봉양하며, 자식을 뒷바라지하는 ‘샌드위치 세대’, 즉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이며, 자식에게 버림받는 최초의 세대라는 자조적인 한탄을 한다. 예전에는 부모가 나이가 들어 일을 할 수 없게 되면 보통 장남이 부모를 모셨다. 그래서 부모는 장남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대부분의 재산을 물려주면서 자신의 노후를 의탁했다. 보험이 없던 시절에 우리 부모님들은 ‘효도를 기반으로 한 노후’를 기대했으니 자식에게 보험을 둔 셈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노후에도 이러한 자식보험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내가 너희들을 애지중지 어떻게 키웠는데…….’ 부모들 중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부모를 모셔야 하는 자녀들은 실망스런 답을 한다. 국가보험도 기대하기 어렵고 자식보험도 깨지고 있다. 그럼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자기보험, 즉 스스로 노후에 대비하는 길뿐이다. 그런데 사오정, 오륙도가 되어 지금 당장 살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효율적인 재테크뿐만 아니라 50대 이후 닥쳐올 금전문제, 자식문제, 건강문제, 이웃과 친구문제 등을 거론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안락하고 평안한 노후를 맞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