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순간의 설렘들에 집중하면
어느 순간 무기력을 떨쳐낸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20만 명이 공감하고 사랑한 글토크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저도 무기력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무기력하고 싶어서 무기력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오늘 저녁엔 영어 공부 좀 하고 싶고, 이번 주말엔 평소 궁금했던 작가의 강연도 들으러 가고 싶고, 이번 달 말 있을 회사 프레젠테이션도 잘 준비하고 싶고…. 그런데 시간도 에너지도 열정도 내 마음 같지 않고, 한순간 자신감이란 단어가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멈춰 서 있는 나 자신이 스스로도 답답하고 마음에 안 들 때 말이다. ‘무기력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은’ 순간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나를 괴롭히는 감정들
유튜브 ‘글토크’ 채널과 첫 책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진솔하고 공감 가는 메시지로 소통하고 있는 양경민(글토크) 작가가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무기력의 계절을 잘 보내고 다시 삶에 봄 같은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필치로 풀어냈다. 작가 또한 오랜 꿈이었던 첫 책의 성공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었다고 한다. 한동안 멍하니 자신에게 되물었다. “왜 다시 위축되고 되려 더 불안할까?” 그러다 다음과 같은 해답을 찾았다.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무기력한 감정들, 한순간에 나를 어둠으로 몰고 가버리는 번아웃,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나약한 자존감. 이런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완전한 해방은 없는 것 아닐까. (…)
그래서 생각했다.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강력한 방어구를 만들어 타격감을 줄여버리자고. 나를 괴롭히는 감정들이 아무리 들이닥쳐도 겁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키워내자고.”
(프롤로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내 삶을 사랑하는 단단한 마음
삶에서 무기력은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일이 휘몰아쳐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를 만큼 번아웃이 올 때도 무기력은 찾아오고, 하고자 한 일들이 잘 풀리지 않거나 남들과 비교해 위축될 때도 무기력은 찾아온다. 사실 무기력은 잘못이 아니다. 무기력은 어쩌면 내 삶을 그토록 아낀다는 다른 말일 수 있다. ‘잘하고 싶고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다면 찾아오지도 않을 내 삶의 과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다만 이 무기력이 바람처럼 지나가도록, 삶에 오래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는 지지 않을 것이다. 얼마든지 다시 나아갈 수 있다. 나는 잘될 것이다.’
잃었던 열정을 되찾게 해주는 다정한 응원
글토크 작가는 무기력한 자신을 다그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삶의 소소한 생각과 행동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무기력에서 빠져나오길 권한다. 이 책에서 작가가 전하는 위로와 방법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미 20만 명 가까운 이들에게 다시 나아갈 힘을 얻게 한 바 있다. “꼭 무언가 이루는 게 아니라 지금을 잘 보내는 게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쳐 있던 나를 바로 움직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뭉클해졌다.” 등등 오늘도 수많은 감동의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는 독자가 직접 생각해보고 써보며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잃었던 열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 방어력 높이기’ 실천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다. 힘든 일이 많았던 퇴근길 지하철 안 혹은 잠들기 전 침대맡에 앉아 손이 가는 대로 한 페이지씩 마음에 담아보자. 자신을 돌아보고 다독이고 다짐하는 그 짧은 순간만으로도 어느새 무기력에서 한 발 빠져나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건강한 마음이 돌아오면, 세상에서 가장 환한 웃음으로 따듯하게 맞아주자.”(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