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친한 친구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에 어떻게든 타협해 나가는 걸 그려낸 작품. 갑자기 일어설 수도, 다른 것으로 채울 수도 없지만 일상은 계속 돌아가고 그걸 애써 받아들이는 주인공에게 한순간에 집중이 된다. 극적인 전개는 아니지만, 죽은 후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남겨진 사람들은 그럼에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 대학생 쿠리하라의 앞에 죽은 소꿉친구 모모세가 귀신이 되어 나타났다. 게다가 '좋아해'라고 오랜 세월 간직하고 있던 마음을 전해오는데…. 유령 타케무라와 괴짜 여대생의 기묘한 동거(?) 생활을 그린 '타케무라와 마츠다'의 이야기도 수록. 보너스 만화는 '모모세와 쿠리하'의 고등학교 시절의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