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감춰졌던 ‘읽기’의 세계를 찾아서
우리는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마음이 망가진 독자들
뇌손상과 읽기장벽
‘올바른 읽기’가 있다는 착각
우리는 아직 읽기를 모른다
1장. 문해력 신화 속 지워진 아이들
: 난독증 독자에게 타인은 지옥이다
왜 그 아이들은 읽지 못하는가
학교가 남긴 트라우마
움직이는 글자, 산만한 마음
시각 스트레스와 색을 통해 읽기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2장. 한 살에 책을 펼친 아이
: 자폐증이 드러내는 읽기와 감각의 관계
서번트증후군 독자를 둘러싼 오해
기억 신동들
“읽기는 읽었다, 이해는 못했지만”
사진기억, 표면 읽기, 과독증
책 읽는 즐거움
3장. 하루아침에 읽을 수 없게 된다면
: 실독증과 ‘읽는 존재’로서의 인간
사라진 읽기능력을 추적하다
읽는 척하기
최초의 실독증 연구
실독증을 극복하려는 노력
“나는 계속 싸울 것이다”
읽기의 빈자리에서 비로소 알게 되는 것
읽지 않는 시대의 읽기
4장. 모든 글자가 꽃처럼 피어난다면
: 공감각자는 같은 페이지를 다르게 지각한다
역사 속의 공감각
공감각자가 보는 풍경
머릿속에서 폭발하는 무지개
치킨너깃 맛이 나는 글자
읽기의 감각적 아름다움
5장. 영원히 꿈속을 헤매는 사람들
: 환각과 심상의 모호한 경계
모든 독자는 환각을 본다
읽기라는 한낮의 꿈
조현병, 망상, 편집증적 읽기
보이지 않는 글자를 보는 사람들
읽는 삶의 끝에서
6장. 읽기는 어떻게 삶이 되는가
: ‘나’의 바탕이 되는 기억과 서사
너무 많이 기억해도 읽을 수 없다
영원한 현재시제
치매도 무너뜨리지 못한 책의 위안
어둠 속에서 읽기
나는 여전히 독자였다
나가며: 나의 방식으로 읽고, 살고, 나아갈 것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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