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언어

남영화 ·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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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이라면 누구나 초록색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는 순간을 꿈꾼다. 나무의 고요함이라면, 잎의 생명력이라면, 꽃의 아름다움이라면, 열매의 충만함이라면 내 일상을 조금이라도 생기 있게 회복시켜 줄 듯하다. 이렇게 초록빛 숨을 길게 쉬고 싶은 지친 이들에게, 가까운 숲으로 가 하루하루 가까워지며 마음을 나누어 보라, 숲이 전하는 언어를 들어보라 속삭이는 숲 해설가가 있다. 15년째 숲해설가로 일하고 있는 남영화 작가는 <숲에서 한나절>에 이은 두 번째 자연에세이 <숲의 언어>에 나무, 잎, 꽃, 열매와 교감하고 그들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마침내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의 환희를 담았다. 숲을 하나도 몰랐던 초보 해설가 시절부터 더듬더듬 그 낯선 언어들을 알아 간 기록이기에, 이제 막 숲과 친구가 되려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딱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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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신비로운 숲의 언어에 귀 기울이면 1장 나무의 언어 햇볕이 좋을까, 그늘이 편할까 | 양수와 음수 돌처럼 단단한 내면이 지켜 주는 힘 | 심재와 변재 나무가 뿌리를 뻗는 방법 | 천근성과 심근성 수피가 갈라지는 건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야 | 나무의 수피 나무가 가지를 뻗는 방식 | 층층나무와 참나무 2장 잎의 언어 누가 잎 속에 그림을 그렸나? | 잠엽성 곤충 저 벌레집은 누가 만들었을까 | 말린 잎과 꽃 같은 충영 길이가 다른 잎자루와 짝궁뎅이 잎 | 은행나무와 느릅나무 잎의 비밀 보글보글 버드나무의 거품 자국 | 거품벌레의 집 잎자루 가시의 비밀 |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3장 꽃의 언어 살구꽃에 왔던 곤충이 벚꽃에게 가 버리면 어쩌죠? | 수분의 비밀 짝꿍 곤충과 기발한 수분 방법 | 과남풀과 붓꽃의 수분 짝꿍을 초대하는 화려한 꿀 지도 | 허니 가이드 신비로운 수분 시계 | 누리장나무, 범부채, 뻐꾹나리 4장 열매의 언어 열매를 눈부시게 만들어 주는 것들 | 산초나무 열매자루와 누리장나무 꽃받침 개미가 꽃씨를 퍼트리는 이유 | 영양만점 젤리 엘라이오솜 너무 어려운 동정 키 | 좀, 개, 돌 빈 씨방의 아름다움 | 수까치깨와 물봉선, 누린내풀 씨방 다람쥐가 씨앗을 먹은 흔적 | 솔방울과 낙엽송 심 수수한 초가 화려한 샹들리에로 | 중력을 들어올린 이질풀 씨방 열매야, 어디까지 날아가 봤니 | 팽압 에필로그 | 어느 숲이 가장 좋아요?

Description

바람의 노래를 이해하고 싶은 당신께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숲의 언어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초록색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는 순간을 꿈꾼다. 나무의 고요함이라면, 잎의 생명력이라면, 꽃의 아름다움이라면, 열매의 충만함이라면 내 일상을 조금이라도 생기 있게 회복시켜 줄 듯하다. 이렇게 초록빛 숨을 길게 쉬고 싶은 지친 이들에게, 가까운 숲으로 가 하루하루 가까워지며 마음을 나누어 보라, 숲이 전하는 언어를 들어보라 속삭이는 숲 해설가가 있다. 15년째 숲해설가로 일하고 있는 남영화 작가는 <숲에서 한나절>에 이은 두 번째 자연에세이 <숲의 언어>에 나무, 잎, 꽃, 열매와 교감하고 그들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마침내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의 환희를 담았다. 숲을 하나도 몰랐던 초보 해설가 시절부터 더듬더듬 그 낯선 언어들을 알아 간 기록이기에, 이제 막 숲과 친구가 되려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딱 알맞다. “이 책이 당신의 산책길에서 만나는 꽃과 잎과 열매와 나무의 말 없는 언어들을 더 잘 이해하도록, 아름다운 기쁨과 위로를 나누는 숲의 진정한 친구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겠다. 오감을 활짝 열고 숲과 교감하며 더 섬세한 것들까지 발견하며 기뻐하고 경탄하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_ 에필로그 중에서 숲으로 가는 다정한 지도 이 책은 숲이 낯설고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 하지만 숲과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초보 해설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호기심과 경탄으로 숲을 공부하고 숲과 함께 성장해 온 저자의 쉽고 다정한 안내는 고단한 일상에 지친 독자들이 편안한 자연의 색채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이끈다. 더불어 숲해설가나 자연환경 해설사 분야에 진입하려는 이들에게는 숲을 먼저 알아 간 선배가 건네는 꽤 자세한 식물 해설서이자 인문학적인 숲해설의 한 예로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나무와 교감하고 꽃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꽃놀이나 단풍놀이로 유명한 숲도 좋지만, 이름 없는 숲이어도 자주 들러 같은 장소에 있는 나무와 꽃을 오래도록 지켜보면 무심히 지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순간이면 평화로운 충만함이 차오른다. 그렇게 숲속에서 감각을 고양하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받아들이노라면,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함께 커진다. 기다려 주지 않는 자연은 ‘지금 여기’의 행복을 붙드는 현명함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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