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학교

크리스티안 G. 폰 크로코

4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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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쿡 선장의 조수가 된 17세 소년 게오르크 포르스터의 눈으로 본 항해기. 3년 이상 함께 바다를 항해하며 서로의 순수한 열정과 삶의 의지를 높이 샀던 이들의 꿈과 모험이 담긴 항해를 돌아본다. 특히 게오르크가 가까이서 지켜본 쿡 선장의 모습과, 소년이었던 게오르크가 항해 중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은이는 쿡과 게오르크가 남긴 기록과 전기 작품을 통해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이들의 일기글을 인용해 항해 과정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이밖에도 쿡이 항해사로 성장하는 과정과 그의 항해가 남긴 성과, 당시 유럽의 분위기, 남태평양의 풍광 및 항해 이후의 쿡과 게오르크의 삶의 과정을 두루 소개한다. 게오르크는 이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여행기를 독일 문학의 한 장르로 끌어올리며 독일어를 재발견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지은이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제임스 쿡과 게오르크로 상징되는 18세기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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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 더 멀리, 더 자유롭게 쿡 선장과 게오르크의 만남 세계지도를 그리는 사람./ 제1차 세계일주 항해/ 아버지와 아들/ 미지의 남방대륙 미지의 세계를 향한 꿈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출발/ 얼음 대륙/ 뉴질랜드/ 타히티/ 후아히네 왕/ 다시 뉴질랜드로/ 다시 남극에서/ 타히티의 추억/ 섬에서 섬으로/ 마침내 케이프타운으로/ 작별 영웅과 자유주의자 '역사기록' 논쟁/ 최후의 섬/ 자유, 평등, 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