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Part 1.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여학생,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
몰카의 왕국에서 살아남기
김지영 씨가 남긴 것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아주 최소한의 가이드
‘갱년기 농담’을 던지기 전에
엄마의 모든 시간, 양육이라는 노동
살아남은 여성들의 세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 이후
Part 2. 대중문화 속 혐오 바이러스
‘oo녀’는 어떻게 탄생하고 죽어가는가
여성은 한국 예능을 웃으며 볼 수 있을까
응답하라, 누구의 딸일 수밖에 없는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들은 왜 모두 남자일까
더 이상 설레지 않습니다: 한국 드라마 속 로맨스의 폭력적 클리셰
어떻게 대해도 괜찮은 사람: 걸 그룹이라는 ‘신분’에 대하여
‘센스’란 무엇인가: 여자 연예인에게만 엄격한 잣대에 대하여
여자가 예능에서 피해야 할 7가지
Part 3. 한국 남자들이 사는 세상
‘아재파탈’이라는 허상
아재가 지배하는 예능에서 벌어지는 일들
한 번으로 끝내는 예능 자막 만능 단어 7
남자의 이야기 속 강간 피해자는 어디로 가는가
‘알탕 영화’의 법칙
자연인이 되고 싶은 남자들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
Part 4. 그래서 페미니즘
여배우, 꽃이라 불리며 가시밭길을 걷는 사람들
페미니스트로 사는 게 재미있다
메갈리아 이후, 어떻게 싸울 것인가
나는 페미니스트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괜찮지 않습니다
최지은 · Essay
248p

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저자가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가 오롯이 담겨 있다. ‘우연히’ 살아남아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계.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가 만연한 세계,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와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최지은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괜찮지 않다”고. 일평생에 걸쳐 혐오에 시달리며, 여성 선별 범죄의 위험에 노출된 한국 여성의 일상, 예능과 로맨스로 포장된 드라마의 폭력적 클리셰, 존중받지 못하는 걸 그룹과 여자 연예인에 대해 다룬다. 또 유독 ‘남성’에게만 관대한 대중문화 풍토와 사회적 규범과 책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세대의 욕망, 여자를 갈망하면서 동시에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의 세상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에서 찾은 재미들을 공유하고, 여성혐오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Where to buy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Author/Translator
Comment
40+Table of Contents
Description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추천
“우리는 이제 그날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살아남은 여성들의 지금 이 순간에 대한 기록
최지은 기자의 페미니스트로 다시 만난 세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 왁싱숍 여성혐오 살인 사건, ‘갓건배’ 살해 협박 생중계, 여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 여학생 55명 성추행, 성범죄 전담 판사 지하철에서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
지금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이 생존 게임에 다름 아니다. 여성 선별적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여성들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조차 어디서 나를 찍고 있을지 모를 카메라를 두려워해야 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번화가에서, 일터에서 살해당해도 ‘묻지마 범죄’로 존재가 지워진다. 일상적인 여성혐오는 ‘독박 육아’와 ‘독박 가사’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맘충’으로 만들고, 범죄 사건의 피해자 여성들을 ‘oo녀’로 지칭하며 화젯거리로 삼는다. 대중문화 콘텐츠들은 어떤가. 여성 연예인들은 ‘알탕 영화’와 ‘아재 예능’에 밀려 화면에서 사라지고, 역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똑똑하다고 나이가 많다고 잘 먹는다고 혹은 잘 안 먹는다고 비난받는다.
《매거진 t》, 《텐아시아》, 《아이즈》를 거치며 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최지은 기자. 그는 한때 “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가장 좋아했을 정도로 대중이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 관찰하고 그들을 웃길 수 있을 것 같은 글을 써왔다고 고백한다. 멋진 남자들의 세계에 빠져들고, 그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해 전파하는 데서 기쁨을 느꼈으며, 모든 영역에서 남성들에게 더 관대했고, 너무 금세 숭배했다고. 하지만 2015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 해온 여성혐오, 약자 비하 발언들이 공개된 후로 대중문화에서의 재미와 여성을 다루는 방식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후 여성 단체들과 집담회?강연 등을 함께하며 페미니즘의 눈으로 바라본 대중문화와 일상에 대해 꾸준히 발언하고, 관련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최지은 기자의 첫 책 《괜찮지 않습니다》에는 그가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가 오롯이 담겨 있다. ‘우연히’ 살아남아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계. 여학생, 여직원, 엄마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폭력과 조롱과 비하가 만연한 세계, 그걸 웃으며 소비하는 대중문화와 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최지은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괜찮지 않다”고.
“모든 것이 그 전처럼 즐겁지 않고 낯설어졌다.”
대중문화 곳곳에서 발현되고 무의식에 발현되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혐오를 말하다
여학생은 왜 한여름에도 브래지어가 비쳐 보이지 않도록 속옷을 한 벌 더 껴입어야 할까? 여성은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일 때도 ‘ㅇㅇ녀’라 불리며 화젯거리가 될까?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 왜 여자 주인공에게 강제로 키스할까? 남자 연예인이 요리를 못하면 개그 소재가 되고, 여자 연예인이 요리를 못하면 ‘센스 없다’고 비난받는 이유는? 남자들의 이야기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은 왜 남자 주인공의 각성이나 터닝 포인트를 위한 장치로 쓰일까?
공기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일상이 어느 순간 불편하게 느껴져 “혹시 나만 불편한 거야?”라고 물은 적이 있다면, 최지은 기자가 당신에게 답해 줄 것이다. “나도 불편하다”고.
에서는 학생 시절부터 갱년기를 맞이하기까지 일평생에 걸쳐 혐오에 시달리며,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과 같은 여성 선별 범죄의 위험에 노출된 한국 여성의 일상에 대해, 에서는 웃으며 볼 수 없는 한국 예능과 로맨스로 포장된 드라마의 폭력적 클리셰, 존중받지 못하는 걸 그룹과 여자 연예인에 대해 다룬다. 또 에서는 이와는 달리 유독 ‘남성’에게만 관대한 대중문화 풍토와 사회적 규범과 책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세대의 욕망, 여자를 갈망하면서 동시에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의 세상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성들의 움직임과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에서 찾은 재미들을 공유하고, 여성혐오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un beso
4.0
그동안 깨닫지 못하고 있던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 읽기. 결국 답은 페미니즘과 연대라는 것을 다짐한다. 조금 더 용기를 내자.
신하진
4.0
한국의 미디어를 제대로 까발린다. 분하고 유쾌하다.
데이지
5.0
주변의 빨간약을 먹지 않은 사람들에게 종종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는 얘기를 듣곤 했다. 그 후로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전부 소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며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동조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알게되었다. 여성혐오가 얼마나 우리 생활 속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어렵지 않게 많은 상황속 여성혐오적 요소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_.
5.0
많은 것을 알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버려야 하는 코르셋임을 알면서도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얼굴에 화장품을 덧칠하고, 그런 자신을 혐오하면서. 오늘 내가 뱉은 말이나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어떡하지 고민하고 불안해하면서. 차라리 내가 여성혐오도, 페미니즘도, 차별인 줄도 모르고 겪어왔던 많은 불평등을 모르길 바란 적도 있었다. 그렇게 무지했다면 차라리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것들을 알았고 '괜찮지 않아'졌다. 나를, 내 친구들을 겨냥한 수많은 혐오에 넌더리가 났고, 그것을 편하게 넘길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의 생각과 행동에 실수할 수 있되, 배워가면 된다. 두려움에서 용기가 나온다. 계속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면서, 더 많은 여성혐오를 배우면서, 그것들을 향해 당당하게 '괜찮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Ming
4.0
아무것도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싶지않다.
서보국
4.0
가장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와 사회의 페미니즘 이슈를 정리하다
겸민쓰
5.0
남자가, 오빠가 지켜주는 사회는 필요 없다. 여자가 안전한 사회가 필요하다.
모멘텀
4.5
아무래도 최근에 만들어진 책이라서 읽으면서 이해가는 부분이 많았음.
Please log in to see mor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