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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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토지』 안팎의 사람들에게 1. 인간 ― “산다는 거는……참 숨이 막히제?” 『토지』, 600명의 인간백화점 인간의 땅, 인간의 삶 죽음과 삶이 고리를 맞잡고 2. 계급 ― “서러운 놈들이 마음을 굽히지 않고 산다는 것” 하늘 같은 양반과 버러지 같은 상놈 “워쩔 수 없는” 운명, 그 어둠을 비추는 등불 3. 가족 ― “그러나 너는 너 자신을 살아라” 두 개의 혹덩어리를 짊어지고서 나는 나다, 아버지도 형님도 아니다 인빅투스(Invictus), 굴하지 않는 삶 4. 돈 ― “부자믄 한 끼에 밥 열 그릇 묵을 기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마법지팡이?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충분함이란 가능한가 5. 사랑 ― “나는 니 없이는 못 살 긴갑다” 이유 없이 ‘불꽃’ 튀는 사랑 질투와 시기, 그들의 삼각관계 연민과 책임감, 그 너머의 사랑 단지 네가 눈앞에 있어서 6. 욕망 ―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테야” 욕망의 무한궤도와 차이의 반복 욕망을 향한 무시무시한 돌진 욕망, 열정의 생산과 그 사용법 7. 부끄러움 ― “염치를 채리야만 그기이 사람이제” 나와 남의 시선, 그 사이에서 사람답게 살아가기, 그들의 동료감정 평생을 견디어내는 힘, 부끄러움 부끄러움이 사라진 자리, “이것이 인간인가” 8. 이유 ― “그게 다 너 때문이다! 너 때문이야!” ‘너’라는 원인, ‘너’ 때문이다! 웃어도 슬프고 울어도 태평스러운, 그 사람 있는 그대로의 천진한 사람 내 삶의 목적은 ‘나’, 그야말로 비교 불가능한…… 9. 국가 ― “할라 카믄 누구든 할 수 있는 일, 안 할라 카믄 누구든 안 할 수 있는 일” 나는 왜 국가를 사랑해야 할까 제국의 애국심, 힘의 논리와 그에 대한 반성 서사적 연대, 그물 한 코 엮어가는 삶 나·당신·우리, 공통의 인류 나가며 저마다의 길을, 저마다의 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