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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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경영 에세이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저자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50년 경험을 유산으로 남기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국내 최고의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을 설립한 후 24년간 성장시켜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 당당히 글로벌 10위권에 입성시킨 김종훈 회장이 2,50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경험에서 추출해낸 성공 공식을 정리하여 국내 건설 산업의 발전을 바라고 도모하는 모든 이들에게 내미는 응원과 독려의 메시지다. 또한 대한민국 100대 CEO에 15번 선정된 경영자로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이 한 권의 책에 응축되어 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의미 건물을 짓는 건설 활동도, 자동차 회사의 신차 개발 활동도, 광고 회사에서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고객의 제품이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켜주는 광고 활동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회사의 생산 활동과 개인의 일도 프로젝트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하고 있는 행정·기획 업무 등 모든 일은 프로젝트이며, 우리는 모두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 성공 프로젝트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는 건설업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는 비단 건설업만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행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현재와 같이 복잡다단한 경영 환경에서 프로젝트 발주자의 역할과 책임을 안고 매 순간 적절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영자들이 저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이 프로젝트의 성공인가를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난 후, 수십 년간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에서 추출한 성공 공식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프로젝트 리더인 발주자의 명확한 목표 제시 및 권한 위임, 기획과 초기 단계의 협업, 프로젝트의 탁월한 설계, 참여자 간의 신뢰와 협업,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관리가 그 다섯 가지이다.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프리콘 건설 프로젝트는 시공 전에 성패가 결정된다. 원가, 일정, 품질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시공 전에 사전 검증하여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시공 전 사전 활동이 바로 프리콘이다. 따라서 프리콘이 프로젝트 성패의 80~90%를 좌우한다. 프리콘은 일종의 리허설이다. 영화에서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하기 위해 출연자들이 본 촬영 전에 수십 번의 리허설을 되풀이하듯이, 프로젝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프리콘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기간과 비용 모두를 절감하여, 그 결과 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 성공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성공 프로젝트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저자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하는가?’로 늘 향해 있었다. 현장 일선에서 실무 책임자들이 몸소 느끼는 건설의 핵심 성공 요인을 구체화하고자 했던 저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도출한 45가지 핵심 성공 요인들을 종합하고 본인의 경험과 관점을 녹여 다섯 가지 유형으로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총 세 파트로 이루어진 책의 두 번째 파트는 이 다섯 가지에 대한 하나하나의 상세한 설명이다. 프로젝트 리더인 발주자의 명확한 목표 제시 및 권한 위임, 기획과 초기 단계의 협업, 프로젝트의 탁월한 설계, 참여자 간의 신뢰와 협업,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관리가 그 다섯이다. 각각의 배경과 사례, 맥락과 의미를 읽어나가다 보면, 경영 일반이나 프로젝트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0층 아파트를 짓는 데 뉴욕에서는 1년, 서울에서는 3년. 국내 건설 프로젝트는 왜 오래 걸릴까 (10장 중에서) 우리 나라 사람의 DNA에는 ‘빨리빨리’ 가 기본 장착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국내 건설이 미국보다 일본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빨리 지으면 부실하다는 잘못된 인식, 습관처럼 고착된 1층 짓는 데 1개월+α라는 관행화된 인식을 이제는 깨려고 시도해야 할 때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공사 기간 지연 요인을 미리 분석하여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일, 즉 프리콘이 중요한 이유이다. 최저가의 함정에서 벗어나 가치에 집중해야 할 때 (2장 중에서) 눈앞의 숫자에 급급하면 최저가 기준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 듯 보이지만, 한 번 지으면 50년, 100년을 가는 건축물이라면 가격보다 품질이나 가치에 더 집중해야 마땅하다. 좋은 회사, 좋은 팀, 좋은 사람이 좋은 성과를 낸다는 지극히 간단한 원리에 충실해야 프로젝트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싼 가격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한 다수 프로젝트가, 결과적으로 비용은 비용대로 기간은 기간대로 늘어나면서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를 낳는다. 이를 저자는 건설 관련 소송 건에서 서울 지방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공공 저가 발주를 금지하는 영국의 사례 등 실증 연구를 들어 밝힌다. 프로젝트의 초기 계획이 비용 절감에 중요하다 (1장 중에서) 프로젝트 의사 결정에서 가치는 최우선 고려 사항이지만, 비용 절감 또한 당연히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전체 건설 프로젝트 생애 주기에서 초기 3단계에 해당하는 기획, 설계, 조달에서는 프로젝트 목표 수립, 설계 도면 작성, 발주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시공을 준비하는 사전 활동을 한다. 이 단계의 의사 결정에 따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회나 영향력이 매우 크지만, 시간이 지나 프로젝트가 시공 단계로 접어들면 기회가 급격히 감소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계획이나 설계가 중도 변경될 경우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저자는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시공 이전 단계 비용은 15%지만, 프로젝트 전체 비용 중 90%에 영향력을 미친다. 원가, 일정, 품질 관련 제반 사항을 시공 전에 사전 검증하는 활동, 즉 프리콘이 프로젝트 성과를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이유이다. 90년 동안 깨지지 않는 경이적인 기록 (11장 중에서) 1930년대 초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102층 건물을 13개월 만에 지었던 일은 여전히 기적 같은 성공 사례로 남아 있다. 타워크레인조차 없었던 시절 그 일이 가능했던 비결을 저자는 책의 한 장을 할애하여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건설 자재는 제때 도착하고, 불필요한 자재 운반을 없애고, 도착된 자재는 3일 안에 시공을 완료한다는 식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업무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린 개념도 흥미롭지만, 뚜렷한 공동의 목표, 발주자의 리더십, 빠른 의사결정, 탁월한 능력을 가진 시공사 선정, 팀워크 강조 등은 경영 일반에도 충분히 적용해 볼 만하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12장 중에서) 책의 곳곳에서 저자의 국내 건설업에 대한 애정과 발전에 대한 열망을 읽을 수 있었지만, 특히 책의 마지막 장인 12장은 업의 현재 트렌드와 미래 전망으로, 모든 건설인과 관계자들에게 건네는 당부와도 같이 읽힌다. 기후 변화와 자원 부족, 도시 인프라의 한계 등으로 이미 UN에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며, 특히 건설업은 지구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미래의 건설이 가장 주목해야 할 필수 요소이다. 제로 에너지 빌딩 등 에너지 성능 최적화, 건출물 수명 증대, 건물 운영 효율화, 환경 영향이나 시공 후 운영 비용을 고려한 자재 선정, 스마트 시티와 연계한 도시 차원의 지속 가능성 등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시간이다. 완벽을 향한 열정으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상암 월드컵주경기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