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애덤 골드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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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은 아무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이지만, 잉글랜드 축구 전체 역사를 따져본다면 반드시 아스널에 주목해야만 한다. 아스널 FC는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홈으로 두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이다. 1886년에 창단해 1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클럽인 아스널은 13번의 리그 우승과 10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리그 우승 기록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FA컵 우승 기록은 맨체스터 유타이티드에 뒤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또한 1919년에 1부 리그로 승격된 뒤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최상위 리그에 속해 있는 전설적인 클럽이기도 하다. 아스널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켜왔다. 따라서 저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프리미어리그 빅4 클럽 가운데 아스널을 최고의 팀으로 꼽으면서, 거너스만이 지닌 특별함을 담아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한다고 칭송받는 그들의 저력이 어떻게 태동하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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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아스널의 태동 또 다른 아스널들 더블의 추억 다국적 스쿼드 무패 우승 신화 풋볼리그의 전설들 거너스의 전설: 알렉스 제임스 거너스의 스코틀랜드 혈통 지구촌 아스널 거너스를 응원하는 은막의 별들 20년 동안의 선수생활 에미리츠 스타디움 거너스의 전설: 데니스 베르흐캄프 올해의 선수 팀컬러는 붉은색 말, 말, 말 가림막의 얼굴들 거너스를 사랑하는 음악인들 전장의 거너스 아스널 열병 운명의 파트너 최고의 골잡이 포병대의 북진 개미핥기 지우베르투 한 방 날려, 헨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팀 로고 아스널의 다른 이름 거너스의 전설: 클리프 배스틴 국가대표팀 주장들 지성적인 아스널 팬들 의문의 약물 역대 감독들 형제 거너스 거너스의 전설: 이언 라이트 최고의 별명 11선 인기 응원가 후원 기업들 기막힌 오보 하이베리의 말 귀신 세 번의 더블 권투선수팀 대 경마기수팀 거너스의 전설: 프랭크 매클린톡 하이베리 전투 알무니아의 귀신 들린 집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난투극 전설들이 뽑은 베스트 11 거너스의 전설: 허버트 채프먼 팀 통산 성적 너무 일찍 가버린 사람들 정치계의 아스널 팬들 지겹고 따분한 아스널 전사자들 거너스의 전설: 아르센 벵거 시즌 개막 대회 미래 세대를 위한 선물 조지 그레이엄의 백포 다국적군 포병대 크리켓과 축구 겸업 아스널 승격, 토트넘 강등 거너스의 전설: 리엄 브래디 자금 모금 활동 에미리츠 스타디움 이모저모 런던의 왕 앵무새의 낙담 프렌치 커넥션 아스널 추종자들 하이베리의 유산 축구 신동, 시오 월콧 아스널역 홈 스위트 홈 100주년 기념 승리 아스널의 명수문장들 파브레가스의 최연소 기록행진 자서전을 쓴 사람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맞은 아스널의 경사 에미리츠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 경기 아웃 오브 아프리카 아데바요르의 골 폭격 아쉽게 놓친 대어 프로축구선수협회가 뽑은 올해의 팀 관중 동원 기록 거너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 경쟁팀 사이의 이적 ‘보스’의 공연 밝은 미래 연예인 동반자들 프리미어리그 10년의 베스트 11 영화와 텔레비전 속의 아스널 거너스의 전설: 테드 드레이크 하이베리에서 열린 다른 종목 경기들 벵거의 맹점 한결같이 좋은 아스널 텔레비전의 거너스 팬들 올해의 선수상 거너스의 전설: 찰리 조지 격전의 컵 결승전 북런던 더비 창피한 기록들 단 한 번의 출전 거너스의 전설: 조지 그레이엄 세탁소 구역 리그컵 보이콧 낯선 곳에서의 홈경기 아르센의 문화 강좌 로키 로캐슬 기념행사 에미리츠의 구성 요소들 전설들을 위한 헌정경기 월드컵 출전 선수들 국가대표 출장 기록 이적료 기록 최연소 대 최고령 정치인이 된 선수 아스널의 골 사냥터 왕실의 아스널 사랑 북미로 건너간 선수들 챔피언스리그의 철옹성 거너스의 전설: 토니 애덤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본 선수들 통한의 1패 12골을 주고받은 난타전 훈장을 받은 사람들 적진에서 들어 올린 우승컵 다재다능한 선수들 악몽의 시즌 불의의 부상 남녀 동반 우승 4관왕 아스널 레이디스 어처구니없는 실수 뜻밖의 자극제 영건들 12 대 0의 대승 요리와 꽃 하이베리에서 열린 준결승전 만능선수 입국장 아스널 아스널 2 : 0 프랑스 거너스의 전설: 파트리크 비에라 1부 리그 장수 기록 하느님의 뜻 카누가 초래한 논란 비극 속에 진 버스비의 아이들 아스널의 마술사 낙하산 사고 빅토리아 시대의 우승 전쟁중의 아스널 해트트릭의 전설 거너스의 전설: 버티 미 광부 출신 선수들 우리에게는 노스 뱅크가 있다 최고의 득점포 슬픔에 잠긴 아스널 그라운드의 낭만주의자 역대 주장의 계보 UEFA 올해의 팀 특이한 중간이름 스포츠계의 아스널 팬들 위험한 팬들 연속 득점 기록 방송 발전에 기여한 아스널 케첩 결승전 하이베리를 방문한 왕 드라마의 아스널 팬들 3연속 홈경기 해트트릭 아스널의 연승 행진 앤필드에서 깨어난 야수 주장의 상의 선택 승부차기의 드라마 산 시로의 영웅들 첫 외국 방문팀 세기의 팀 아스널에 대한 노래들 에두아르두에 대한 격려 만만한 상대 배트와 축구화를 동시에 긴급 투

Description

무패 우승 신화의 주역 아스널 FC 21세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은 아무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이지만, 잉글랜드 축구 전체 역사를 따져본다면 반드시 아스널에 주목해야만 한다. 아스널 FC는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홈으로 두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이다. 1886년에 창단해 1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클럽인 아스널은 13번의 리그 우승과 10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리그 우승 기록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FA컵 우승 기록은 맨체스터 유타이티드에 뒤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또한 1919년에 1부 리그로 승격된 뒤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최상위 리그에 속해 있는 전설적인 클럽이기도 하다. 아스널의 첫번째 전성기는 1930년대에 찾아왔다. 당시 이 위대한 클럽은 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아홉 시즌 동안 무려 다섯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말 그대로 대적할 만한 진정한 적수가 없는 챔피언으로서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한 것이다. 이후 아스널은 몇 번 더 우승하긴 했지만 예전의 위용을 되찾지는 못한 채 1960년대까지 그저 그런 평범한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1970/71시즌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의 더블을 일궈낸 후 중흥기를 맞았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는 항상 리그 상위권에 머물며 명실 공히 프리미어리그 빅4의 대열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3회 우승을 차지하며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1971년 거너스의 더블을 이끈 전설 프랭크 매클린톡은 추천사에서 이 책이 거너스의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해줄 것이며,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아르센 벵거의 세대들이 언젠가 이 책에 등장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지 아스널의 숱한 전설들을 총정리한 결과물이 아니라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전설을 위한 준비물이라는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거너스 한때 아스널은 지겹고 따분한 플레이를 하는 클럽의 대명사인 적이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에게 과거에 가장 심심한 축구를 한다는 평판을 얻었던 팀을 물어보면 대부분 아스널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거너스는 조지 그레이엄이 장거리 패스에 의존하는 수비축구를 구사하던 1980년대~1990년대 이전에도 효율적이긴 하지만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는 말을 들었다. 1930년대에 아스널과 경기하는 상대팀 팬들은 답답한 경기 양상에 하품을 할 지경이었다. 1939년에 만들어진 <아스널 스타디움의 미스터리>라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조지 앨리슨 감독은 “지금 1 대 0으로 앞서고 있어. 우리가 딱 좋아하는 스코어지”라는 대사를 남겼다. 선제골을 넣으면 인색한 수비로 빗장을 잠그는 전술로 일관하는 팀이라는 인식은 조지 그레이엄이 팀을 이끌던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더욱 확고해졌다. 하지만 오늘날 아스널은 더 이상 그런 유쾌하지 못한 평판에 시달리지 않는다. 오히려 팬들과 전문가들은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아스널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완벽에 가까운 패싱 게임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경기 운영을 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아스널의 황금기를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의 축구 철학 덕분이기도 하다. 그는 늘 말한다. “나의 꿈은 수많은 타이틀을 갖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가 그라운드 위에서 단 5분이라도 지속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아르센 벵거가 등장한 후 아스널에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의존하여 1 대 0 승리를 지키는 데 열중하던 갑갑한 과거의 전략 대신 활발하고 과감하며 보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새로운 전략이 자리 잡았다. 모두가 아스널이 선보인 아름다운 축구를 사랑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진정한 강자 또한 그들의 아름다운 플레이는 단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스널을 진정한 강자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실제로 거너스는 2003/04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의 신화를 창조했으며, 이는 잉글랜드 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무려 1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거너스는 2002년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 대 0으로 꺾으면서 1889년의 프레스턴 이후 최상위 리그에서 원정 무패를 기록한 첫번째 팀이 되었다. 2년 후 아스널은 최상위 리그에서 한 시즌 전 경기 무패라는 더 대단한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역시 프레스턴의 위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4년 5월 15일에 레스터 시티와 치른 홈경기에서 티에리 앙리와 파트리크 비에라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며 2 대 1로 승리함으로써 대기록이 작성되었다. 프레스턴은 22경기를 치른 데 비해 아스널은 38경기를 치렀다는 점과 오늘날의 축구가 115년 전의 축구보다 훨씬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들의 기록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스널은 1919년 이후 단 한 번도 최상위 리그에서 강등된 적이 없다. 이는 아스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빅4에 속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리버풀도 첼시도 이루지 못한 일이다. 또한 그들은 20세기 리그 평균 8.5위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다른 팀들을 제치며 가장 꾸준한 능력을 발휘한 팀이기도 하다. 이는 8.7위의 리버풀이나 10.6위의 에버턴, 10.9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다른 어떤 팀보다도 나은 기록이다. 아스널의 오랜 라이벌이자 북런던 더비의 주인공인 토트넘은 13.2위로 전체 순위에서 6위에 그쳤다. 이렇듯 아스널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켜왔다. 따라서 저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프리미어리그 빅4 클럽 가운데 아스널을 최고의 팀으로 꼽으면서, 이번 책에서 거너스만이 지닌 특별함을 담아내겠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한다고 칭송받는 그들의 저력이 어떻게 태동하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보여주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