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인 선휘와 시라는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업무 도중 선휘가 죽자 시라는 절망의 늪에 빠져버린다. 다른 남자와 소개팅을 해도 선휘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런 시라 앞에 어느 날 나타난 선휘! 살아 돌아온 선휘의 모습에 시라는 말할 수 없이 기쁘지만, 사실 그는 '리턴맨'이다. 시체도 발견되지 않고 죽은 줄 알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돌아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리턴맨'. 그들이 정말로 죽은 줄 알았던 그 사람들인지, 아니면 안드로이드나 외계인인지 그 실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돌아온 선휘가 비록 리턴맨이라고 해도 시라는 기쁘게 받아들이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