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escription
100만 부 베스트셀러 소설가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보다 더 깊은 소설 세계 2002년 작품의 대부분을 혼자 만들어 낸 『별의 목소리』로 차세대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아닌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거듭난 그는 모든 작품을 소설로 발표하여 영상뿐 아니라 문장으로도 그 섬세하고 미려한 묘사를 선보이고 있다. 신카이 감독의 소설은 초판 50만 부, 누계 100만 부 이상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하드커버 시리즈는 신카이 마코토 월드의 모든 발자취를 소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래” 제목 『초속 5센티미터』에 담긴 의미는 ‘벚꽃 잎이 떨어지는 속도’. 서로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극복하기 힘든 현실의 거리에 아파하던, 아카리와 타카키 두 사람의 대화 중 한 대목이다. 아름다운 제목이 큰 반향을 일으켜, 감상하지 않은 사람들도 제목만큼은 기억하는 작품이 됐다. 영화를 원작으로 두 가지 소설판이 출간되었다. 『초속 5센티미터』, 『초속 5센티미터 one more side』라는 제목으로, 이 책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했다. 1000개의 문자를 보내도, 마음의 거리는 1센티 정도밖에 다가가지 않았다. 도쿄의 초등학교에서 타카키와 아카리는 만났다. 서로에게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특별함’을 느낀 두 사람. 하지만 아카리의 가정 사정으로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중학생이 왕래하기에는 너무나 멀리 떠나게 된다. 소소한 편지가 오갔지만, 이번에는 타카키마저 다시 먼 가고시마로 전학하게 된다. 절망에 가까울 만큼 먼 거리,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는 절박함에 타카키는 아카리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다. 결행의 그날 하늘에서는 두려울 만큼 폭설이 내리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