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슬픈 진실에 관한 이야기

브룩 바커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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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그림 하나로 SNS 스타가 된 '동물 바보' 브룩 바커의 생각 그림책. 이 책은 평생 동안 '동물 바보'로 살아온 브룩 바커의 한 장의 그림에서 출발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해 동물에 관한 책이라면 뭐든지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입이 근질근질해 참을 수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동물 그리기이다. 그녀는 짬이 날 때마다 동물 그림을 그렸고, 그녀의 그림은 입소문을 타고 점점 유명해졌다. 그림을 더 그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그녀는 그림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그 후로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결국 그녀의 그림은 「뉴욕 타임스」,「가디언」 등 유명 신문에까지 실리게 되었다. 이 책은 그녀의 동물 그림 중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들을 모아 동물에 대한 과학적 상식을 덧붙여 만든 것으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준다. 뼛속까지 동물애호가인 브룩 바커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인생만큼이나 파란만장한 동물들의 생태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을 동등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사람과 동물을 이어주는 그림책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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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책을 내며 “사람들은 모르는 동물들의 애환에 대하여” _ 6 파충류와 양서류 _ 11 포유류 _ 27 유대류 _ 99 해양 포유류 _ 105 어류 _ 115 조류 _ 127 곤충류와 거미류 _ 159 무척추동물 _ 175 부록 “슬픈 진실들에 덧붙여” _ 187

Description

동물 그림 하나로 SNS 스타가 된 ‘동물 바보’ 브룩 바커의 생각 그림책!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우리는 흔히 동물들은 걱정, 근심이 없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동물들도 우리 인간만큼 복잡하고 갈등하며 사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신은 돼지가 평생 동안 하늘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바다거북이 일생 동안 부모를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그리고 고양이가 평생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은? 이처럼 동물들은 그들만의 슬픈 사연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다만 우리가 모를 뿐이다. 이 책은 평생 동안 ‘동물 바보’로 살아온 브룩 바커의 한 장의 그림에서 출발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해 동물에 관한 책이라면 뭐든지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입이 근질근질해 참을 수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동물 그리기이다. 그녀는 짬이 날 때마다 동물 그림을 그렸고, 그녀의 그림은 입소문을 타고 점점 유명해졌다. 그림을 더 그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그녀는 그림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그 후로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결국 그녀의 그림은 「뉴욕 타임스」,「가디언」 등 유명 신문에까지 실리게 되었다. 이 책은 그녀의 동물 그림 중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들을 모아 동물에 대한 과학적 상식을 덧붙여 만든 것으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준다. 뼛속까지 동물애호가인 브룩 바커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인생만큼이나 파란만장한 동물들의 생태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을 동등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사람과 동물을 이어주는 그림책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귀여운 그림과 코믹한 한 줄 멘트로 만나는 동물들의 슬픈 사연들! 이 책에 담긴 브룩 바커의 그림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게다가 그림에 코믹하고 위트 넘치는 한 줄 멘트를 말풍선으로 달아놓아 보는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과학적 상식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입혀 만든 말풍선 속 말들은 인간만큼이나 할 말이 많은 동물들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브룩 바커는 뛰어난 재치로 동물들의 생태학을 간결하고도 흥미롭게 전달한다. 꼭 필요할 때만 집 밖으로 나가고 평생 혼자 사는 문어는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오늘은 외출할 기분이 아니야”라고. 자기가 낳은 알을 자기가 먹는 장지뱀은 “난 배가 고팠을 뿐이고, 눈앞에 알이 보였을 뿐이고”라고 변명하지 않을까?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재채기를 하는 바다이구아나는 “팝콘을 우적우적 먹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후회하지 않을까? 짝짓기를 못 하면 병들어 죽고 마는 암컷 페럿은 “왜 내 맘에 불을 지피는 녀석이 없는 걸까?” 하면서 조급해하지 않을까? 거의 360도를 볼 수 있는 염소는 “어머나, 내 엉덩이가 이렇게 지저분하다니” 하면서 깜짝 놀라지 않을까? 이러한 글과 그림들을 따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파충류와 양서류, 포유류, 어류, 조류, 곤충류, 무척추동물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의 생태를 이해하게 되고 거기에 담긴 슬픈 사연들에 눈뜨게 된다. 이 책은 독특한 방식으로 동물들에 접근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래서 곱씹을수록 재미있다.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다. “삶은 누구에게나 만만치 않다. 심지어 동물에게도…….” 팍팍한 인생살이, 읽으면 위로가 되는 동물 이야기! 당신은 알고 있는가? 개미가 하루에 두 번 8분씩 쪽잠을 자는 것 외에는 계속 일을 한다는 사실, 불도롱뇽이 배가 고프면 형제들을 잡아먹고, 아델리펭귄은 물속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을 절벽에서 밀어버리고, 검은수리는 새끼들끼리 죽을 때까지 싸워도 절대 말리지 않고, 고릴라는 사람처럼 감기에 걸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동물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이 자신만의 삶의 짐을 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팍팍한 인생살이를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유인원은 거짓말을 잘한다는 사실, 까마귀는 한 번 익힌 사람 얼굴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사실, 개는 주인과 가까이 있고 싶어서 TV를 좋아하는 척한다는 사실, 청어가 방귀로 서로 소통한다는 사실, 키위가 안 좋은 기억을 5년이나 간직한다는 사실, 생쥐는 동료 생쥐의 아픔을 이해하고 똑같이 아파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사람만이 관계에 민감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동물 역시 서로를 사랑하고 미워할 줄 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 브룩 바커는 이러한 동물들의 속사정을 알면 동물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가 태어날 때 선물로 받았던 동물 그림책에 써 있던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와 친구가 되어라”라는 말처럼 말이다. 이 책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동물과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자, 이제 책을 펼쳐 152가지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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