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중 독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한국영화사와 만난다
원로영화인, 원로영화사가들의 저작에 이어 한국영화사 책이 한 권 더 더해진다. 바로 Film Story총서의 첫번째 권인 이다. 이 책의 특징은 대중 독자들이 간편하게 한국영화사와 만날 수 있도록, 포켓북 한 권 분량 안에 한국영화사 전체를 개괄한 것이다. 작은 책 한 권에 영화사 100년이 담겼다 해서 결코 내용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가능한 한 많은 내용을 책에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박스 지면을 활용했고, 서술의 깊이와 밀도도 놓치지 않았다. 또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사진, 포스터 등 풍부한 이미지 자료도 감각적으로 배치했다. 저자는 소장 한국영화사 연구자인 정종화이다.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한국영화사 100년을 문자와 이미지로 세련되게 정리하는 것을 작업의 방향으로 삼았다."
작지만 충실하다, 한 권으로 읽는 한국영화사 100년
이 책은 처음 한국 땅에 영화 매체가 들어온 1807년 즈음부터 2000년대인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방대한 시간을 열 개의 장으로 구분했다. 1960년대까지는 그간 한국영화사 서술에서의 시기 구분을 반영해 6장으로 구성했는데, 발성영화의 성공 같은 기술적 변화, 6.25전쟁 같은 정치사회적 변화, 영화법 제정 같은 정책적 변화 등을 시기의 변곡점으로 삼았다. 1970년대부터는 10년 단위로 구분해 2000년대까지 4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은 본문과 박스 지면을 유기적으로 활용했다. 본문에서는 영화정책, 산업 같은 환경으 ㅣ변화, 당대의 주요 장르 및 특별한 장르 경향, 언급할 만한 감독군과 미학 그리고 영화 기술 영화문화의 변화 등을 각각 챕터로 구분해 두루 살펴보았다. 이처럼 한국영화사의 전체적인 지도를 그려보는 동시에,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은 박스 지면을 통해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당대의 주요 작품, 영화인 등 강조할 만한 내용들은 다양한 박스로 구분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저자는 이 책으로 편하고 쉽게 한국영화사를 읽고 이해해, 부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영화사를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포켓북 한 권으로 떠나는 한국영화사 여행
이 책은, 한 젊은 영화사 연구자가 '한국영화사 100년'을 문자와 이미지로 정리한 작은 역사 책이다. 처음부터 시대별로 쭉 읽어보면 좋겠지만,슬쩍슬쩍 넘겨보며'한국 최초의 영화감독','1960년대 트로이카 여배우'같은 정보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고,눈에 들어오는 영화 장면이나 배우의 사진이 있으면 잠깐 멈추고 주변의 글을 읽어보는 방법도 괜찮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부디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쉽게 우리 영화사를 잘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