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엽서

Franz Kafka · Essay
284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4.0(13)
Rate
4.0
Average Rating
(13)
카프카 전집 10권. 카프카는 권위적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작가로서의 ‘독립적인 삶’을 살려고 시도하였지만, 시대적 상황과 폐결핵의 발병으로 인해 불발에 그치고 만다. 카프카에게 오틀라는 카프카 자신이 소원했던 ‘독립적인 삶’을 실현한 누이동생으로 가족 중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에는 카프카가 누이동생 오틀라에 대한 지지와 애정 어린 편지글로 채워져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카프카가 직접 그린 그림과 엽서, 카프카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독자들이 카프카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솔출판사 판본 카프카 전집은 ‘결정본(역사 비평판) 카프카 전집’으로 유명한 피셔출판사의 판본을 원전으로 삼았으며, 독자들에게 카프카 문학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Rating Graph
Avg4.0(13)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일러두기 ? 4 1909년 ? 9 1910년 ? 12 1911년 ? 14 1912년 ? 22 1913년 ? 25 1914년 ? 29 1915년 ? 36 1916년 ? 40 1917년 ? 45 1918년 ? 72 1919년 ? 87 1920년 ? 105 1921년 ? 135 1923년 ? 174 1924년 ? 198 원주 ? 206 부록 ? 227 연보 ? 227 이 책을 읽는 이에게 ? 257 역자 후기 ? 266 탈출을 위한 삶의 고투 『카프카의 엽서??그리고 네게 편지를 쓴다』 ? 266 찾아보기 ? 271 카프카의 엽서 ? 279

Description

대문호가 남긴 유고, 한국어 ‘정본 완역’은 최초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1883~1924)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난 유대계 독일 작가다. 다언어 사회였던 프라하에서 살았는데, 그의 모국어는 독일어였다.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그의 작품은 현대 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뤘다.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 소설가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는다. 1950년대 이래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카프카이지만 사실은 ‘정본’ 아닌 판본들이 소개되곤 했다. 즉 1930~1950년대에 나온 막스 브로트(카프카의 친구) 판 카프카 저작물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이다. 이에 그 당시부터 독일 학자들은 브로트 판 카프카 저작물들이 임의 편집을 했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독일 학자들은 1980년대부터 카프카 전집의 결정본인 ‘역사 비평판Kritische Ausgabe’ 편찬에 나섰다. 이 역사 비평판은 1980~1990년대에 걸쳐 독일 피셔출판사에서 단계적으로 발간되었다. 이렇게 나온 역사 비평판 전집은 학계에서 카프카 연구의 ‘정본’으로 여겨진다. 솔출판사 판본 카프카 전집은 ‘결정본(역사 비평판) 카프카 전집’으로 유명한 피셔출판사의 판본을 원전으로 삼았다. 2017년 새해, 이제부터 한국인은 진실하고 새로운 카프카를 만난다. “한국에서는 1950년대 이래 여러 형태로 카프카 작품이 소개되었다. 독일어를 모르는 한국 독자는 우리말로 번역된 카프카의 일부 작품을 읽을 수밖에 없고, 그 일부 작품에 담겨 있는 카프카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카프카가 그의 문학(혹은 문학적인 것) 전체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로 착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카프카의 작품들 전체(그중에서도 결정본)가 한국어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독자는 ‘참된’ 카프카 문학을 만날 수 없었다. 그런데 1980년대부터 독일에서 나오기 시작한 피셔출판사의 역사 비평판은 한국의 카프카 연구자들을 자극했다. 이리하여 1997년부터 이 역사 비평판을 번역 발간하기 시작, 이번에 드디어 ‘한국어판 카프카 결정본’의 완간을 보게 됐다.” ―편영수(전주대 명예교수, 한국카프카학회 자문위원) 2017년 새해, 이제부터 한국인은 진실하고 새로운 카프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 카프카는 그의 친구인 막스 브로트에게 생전에 발표된 몇 편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작품들을 “읽어보지도 말고 남김없이 불태워달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막스 브로트는 이를 듣지 않고 갖은 악조건 속에서 카프카의 유고를 지켜내는 힘든 노력 끝에 작품을 출간하게 이른다. 막스 브로트는 스스로 “현대의 가장 중요한 작가의 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카프카의 작품을 세상에 알린 편집자로서 하마터면 불길 속에 사라졌을 뻔한 유고를 지킨 중요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출간한 카프카 전집은 자의적인 편집으로 인해 본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왜곡된 형태를 가지게 된다. 1982년부터 발간된 카프카 비판본은 막스 브로트 판본의 오류를 정정하는 시도로서 카프카 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다. 명실상부한 카프카 문학의 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결정본이라고 할 수 있다. 단편 소설 작품집 『변신』, 잠언과 미완성 작품집 『꿈 같은 삶의 기록』, ‘고독의 3부작’으로 불리는 장편 소설 『소송』, 『실종자』, 『성』 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또한 소설 작품뿐만 아니라 카프카가 남긴 일기와 서간문을 모두 정리하고 모은 『카프카의 일기』,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카프카의 편지』, 『밀레나에게 보내는 편지』, 『카프카의 편지-약혼녀 펠리체 바우어에게』, 『카프카의 엽서-그리고 네게 편지를 쓴다』는 독자들에게 카프카 문학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10 카프카의 엽서-그리고 네게 편지를 쓴다|편영수 옮김 카프카는 권위적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작가로서의 ‘독립적인 삶’을 살려고 시도하였지만, 시대적 상황과 폐결핵의 발병으로 인해 불발에 그치고 만다. 카프카에게 오틀라는 카프카 자신이 소원했던 ‘독립적인 삶’을 실현한 누이동생으로 가족 중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카프카의 엽서-그리고 네게 편지를 쓴다』에는 카프카가 누이동생 오틀라에 대한 지지와 애정 어린 편지글로 채워져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카프카가 직접 그린 그림과 엽서, 카프카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독자들이 카프카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Collection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