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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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애니메이션 절찬 방영! 라이트노블 최고 인기작가 쿠미 사오리의 '엠마' 노블라이즈! 등장인물들의 사랑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한 소설판! 무역상 존스가의 장남 윌리엄은 어느 날 초로의 가정교사 켈리 부인 댁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메이드 엠마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윌리엄은 그 후로 그녀가 살고 있는 리틀 메릴본에 자주 드나들게 되고, 엠마 역시 성실한 윌리엄의 성품에 점점 끌리게 되는데. 하지만 전통과 계급이 여전히 뿌리깊게 남아있는 빅토리아 시대, 상류계급인 그에게 메이드와의 사랑이 허용될 리 없었으니… 세상은 개혁을 원하고, 두 젊은이는 계급을 뛰어넘는 격정적인 사랑에 몸을 던진다! TV 애니메이션판 『영국 사랑이야기(英國戀愛物語) 엠마』는 모리 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각각의 일류 크리에이터가 새롭게 만든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이는 소설의 쿠미 사오리 씨와 애니메이션판 감독을 맡으신 고바야시 츠네오 씨에게 모리 씨가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주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모리 씨가 쿠미 씨의 집을 방문해서 ‘합숙’ 하며 깊은 교류를 나누셨다고 하고, 고바야시 감독님께는 너무나도 멋진 그림 콘티에 감동해서 손으로 직접 쓴 ‘감사장’을 보내셨다는군요. 특히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는 하킴입니다. 소설판에서는 하킴이 등장한 이후부터 글이 술술 써졌다고 하더군요. 애니메이션 제작현장에서는 각본을 맡으신 이케다 마미코 씨의 하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유명합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면 원작과 소설에서는 개성이 조금씩 다르고, 애니메이션판에도 원작과는 조금 다른 뉘앙스가 더해지다 보니 애니메이션과 소설에서 사뭇 다른 캐릭터가 돼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킴이라는 캐릭터에는 여성작가의 마음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걸까요? 캐릭터가 달라서 싫다고 하지 마시고 두 작품 모두 감상하시면서 그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는 크리에이터가 같은 테마를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미디어의 특성과 차이를 알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이 책을 선택하신 계기는 다를지라도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TV애니메이션 절찬 방영! 라이트노블 최고 인기작가 쿠미 사오리의 <엠마> 노블라이즈! 두 젊은이의 가슴 시린 『英國戀愛物語』 격동의 제2탄! 상류계급의 무역상 존스가의 윌리엄과 청초하고 아름다운 하층민 메이드 엠마의 만남은 조용히 계속되고 있었다. 어느 날, 윌리엄은 런던 교외의 크리스털 궁전으로 엠마를 안내한다. 그리고 해가 지고 문이 잠기는 줄도 모를 만큼 둘이 함께한 시간은 화살처럼 지나간다. 어쩔 수 없이 아무도 없는 크리스털 궁전 안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게 된 두 사람은 운명이 이끄는 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하지만, 계급을 뛰어넘은 이들의 사랑 앞에는 새로운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쩌면 빅토리안 소설은 좋아하지만 만화에는 별 흥미가 없어 원작은 아직 읽지 않았지만, 소설이기 때문에 읽으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른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이 소설로 엠마의 세계가 마음에 드신 분은 이번 기회에 원작만화도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 『소설 엠마』는 빅토리안 소설 팬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물론 원작만화 『엠마』의 팬 여러분들께도. 소설화 작업을 맡은 것은 여심을 그려내는데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쿠미 사오리 씨다. 엠마의 미묘한 심정을 만화에서는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부분까지 섬세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만화를 먼저 읽으신 분들도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맛보시기 바란다. 예를 들면, 1권에서 서장 및 제1장의 첫 부분은 소설의 오리지널 부분이다. 원작에서는 윌리엄 도련님이 켈리 스토너 댁을 마차로 방문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데, 소설에서는 그 과정까지도 잘 그려져 있다. 이를테면 소설판의 ‘보너스트랙’이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가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림만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의미까지도 소설에서는 정확한 해설이 덧붙여져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빅토리아시대에 대한 정보가 원작 이상으로 가득 담겨 있다. 가령, 엠마와 윌리엄 도련님의 첫 밀회의 장소가 된 크리스털 궁전. 이 건물 역시 빅토리아시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작품 속에 상세한 묘사가 실려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만국박람회 회장으로 건설된 이후로 장소를 옮겨 보존되었다. 그 후 소실되어 빅토리아왕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을 불러일으킨다. 원작에서는 윌리엄 도련님이 엠마에게 설명해주는 대사뿐이지만, 소설판에서는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소설 엠마』 제2권은 애니메이션의 후반부분에 해당한다.(즉, 애니메이션의 엔딩은 이 책의 라스트신과 동일) 이와 같이 미디어를 뛰어넘어 엠마의 세계는 전개되고 있는데 아직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하신 분은 꼭 챙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