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어린 시절
오남매를 혼자 키운 엄마
어린 이야기꾼
“머시마로 났으면 좋았을걸”
열다섯, 파혼 소동
처녀들은 일본으로 데려간다고
2. 궁박한 시집살이
시부모님의 내력
머슴살이 삼형제
빼앗긴 말, 빼앗긴 이름
“보릿고개 때는 걸음도 못 걸었지”
없는 살림에 공출까지
어깨너머로 배운 길쌈
3. 해방은 됐지만
징병을 피하려 산골로
좌우로 갈라진 세상
“형이라 동생이라 말도 못하고”
학살…… 침묵해야 했던 죽음
기록자의 글 1
4. 전쟁의 시작
세 살 딸을 잃고
마당으로 피란 온 사람들
인민군에 끌려간 동생
“삼대독자 내 동생 내놔라!”
5. 신랑이 겪은 전쟁
일곱 달 만에 온 편지
신랑 찾으러 무작정 포항으로
“안 죽고 살아 있네”
‘구사이생’ 목숨을 건지고
6.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삶
가난에 울고 외로움에 울고
죽으려고 꿩약을 먹다
“며느리부터 머여 죽도록 만들랑교”
계상양반을 혼내주다
물에 비친 아들 얼굴 때문에
둘째 아들을 낳다
기록자의 글 2
7. 자식들을 키우면서
자식들을 낳고 맛본 짧은 행복
그 시절의 ‘독박육아’
‘모전자전’ 시어머니와 남편
재주 좋은 남편
“가스나 요것만 안 낳았으면”
8. 딸을 시집보내고
“덕은 딸 덕을 더 보면서”
밀주 단속반을 속인 명연기
결혼할 땐 다 해주고 싶었는데
열두 시간 만에 깨어나다
자식들 결혼 이야기
9. 그립다, 고맙다
남편의 세상 마지막 날
“다음 생엔 부잣집 둘째 아들로”
밭을 사둔 이유
가슴에 묻은 첫째 아들
고생 많은 큰며느리
기록자의 글 3
김두리 생애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