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예술은 왜 중요하며, 좋은 예술이란 무엇일까?
예술에서 상상력의 역할이라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미켈안젤로와 마티스, 푸생과 잭슨 폴록의 작품들과 함께 <예술과 그 가치>는 예술에 대해 물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 몇몇을 탐구한다. 저자 매튜 키이란은 예술이 어떻게 우리를 감동시키는지, 또 어떻게 역겹게 하는지, 예술적 판단은 단지 취향의 문제일 뿐인지, 그리고 만약 예술이 비도덕적이거나 외설적이라면 검열되어야 하는지 등을 분명하게 질문한다. 미켈안젤로의 <피에타>나 안드레 세라노의 <오줌 예수>, 잭슨 폴록의 <여름날>과 같은 구체적인 회화와 사진과 조각 작품에 대한 매혹적인 서술로 인해 이런 추상적인 문제들은 생생함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예술이 과연 우리 자신의 본성에 관해 참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봄직한 이런 질문들에 대해 키이란은 몇 가지 답을 제안한다.
『예술과 그 가치』는 오늘날의 예술에 관한 논쟁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 도, 그림 앞에서 좌절한 채 그저 바라보고 있어 본 경험만 있는 사람에게도 모두 이상적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