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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대기업체제가 형성되고 발전하여 오늘날과 같은 탈대기업체제로 이행해가는 일련의 과정을‘비즈니스사’적 관점에서 조감하며, 오늘날 대규모 제조기업 위주의 이론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현대 기업경영의 논리를 해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네 시기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1870년대까지는 유럽에서 공장에 기계가 도입되고 철도가 출현하면서 생산 및 운송체제가 변화하고 근대공업이 싹튼 과정, 대도시에서 상업과 금융이 번성한 배경을 다뤘다. 테일러시스템으로 대변되는 미국의 대량생산방식의 특징과 영향 또한 중점 분석했다. 19세기 말부터 1930년대까지는 미국 대기업의 발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들은 미국의 대기업이 종래에 시장거래에 의존해왔던 판매부문과 원자재부문 등을 기업의 내부조직으로 통합시키면서 탄생했다고 주장한다. 즉, 조직에 의한 자원배분이 시장에 의한 자원배분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수평접 통합보다는 수직적 통합을 성장전략으로 삼게 되면서 현대기업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카네기, 록펠러, 에드거 톰슨과 같은 전설적인 기업가들의 활약과 그로 인한‘전문경영자 기업’의 성립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차대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는 그야말로 대기업의 전성시대였는데, 대기업 혼자서 그러한 장기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는 없었다. 이 책은 그 시대의 사회·경제정책이 대기업에게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했는지 톺아본다. IBM 등 오늘날에도 독보적인 대기업들이 그 입지를 구축하는 과정, 양차대전과 공황의 영향, 독자적인 대기업체제를 구축한 일본의 사례를 비중 있게 다룬다. 1960~1990년대에는‘대기업체제 이후의 비즈니스’라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 변화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 바로 미국이다. 서비스경제가 발달하고 대량생산에 기반을 두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가 몰락하기 시작하면서 대기업 관리시스템의 문제가 노출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경영자 기업’의 동요와 대응, 반도체·컴퓨터 산업을 중심으로 IBM,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이 부활한 과정과 새로운 경영시스템의 구축 방식, 오늘날 특히 번성하고 있는 금융지역, 산업지역, 중소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