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심리학

양창순 · Humanities
3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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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쯤 누구에게나 ‘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은 순간’들이 찾아온다. 무엇 하나 되는 일이 없어서 감정의 벼랑 끝에 스스로를 내몰기도 하고, 마음의 고독을 견디지 못해 위험한 관계에 빠져들며 ‘자기 팔자를 자기가 꼬는’ 상황들과 기어이 마주하곤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마음 기댈 곳을 찾는다. 그러고는 그곳에 가 이렇게 묻는다. “제 팔자는 왜 이 모양일까요?”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단지 정신의학과 심리학만으로는 인간이 겪는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들의 불안과 우울에는 항불안제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기질적인 문제’가 얽혀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 본격적으로 명리학 공부에 뛰어들었다. ‘자라온 환경’을 토대로 분석하는 정신의학과 ‘타고난 기질’을 탐구하는 명리학이 만나면 어떤 일이 가능해질까? 양창순 박사는 두 학문의 만남을 통해 한 개인을 입체적이고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몰랐던 내 운명과 기질의 비밀을 알면, 내 앞에 놓인 삶과 내 운명의 방향까지도 명확히 알 수 있다. 마치 선명한 그림을 보듯 ‘나’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이 책 <명리심리학>은 의학박사이자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논문으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은 양창순 박사가 수십 년간 현장에서 임상을 통해 길어 올린 치유의 힘을 집대성한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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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정신과 의사인 나는 왜 운명을 탐구하는가 1장. 명리학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소중한 존재로서 나의 근원을 찾는 일 “50년을 살고 보니 49년이 후회더라” 왜 우리는 불안할 때 가장 먼저 점집을 떠올릴까? 원망과 분노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다 삶의 무게를 품위 있게 내려놓는 법 [에피소드 ①] 왜 바람둥이는 무사한데 딱 한 번 바람피운 사람은 그렇지 못할까? [에피소드 ②] 그 남자 그 여자가 반하게 된 진짜 이유 2장. 정신의학과 명리학이 교차하는 지점 정신의학이 설계도면이면 명리학은 입체도면이다 [심리학 키워드 ①] 인지 개념 _ 삶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심리학 키워드 ②] 집단 무의식 _ 팔자소관이라는 말에 담긴 우리의 무의식 [심리학 키워드 ③] 투사의 방어기제 _ 운명이 내게 말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었다고 [심리학 키워드 ④] 에로스/타나토스 _ 음과 양으로 표현되는 철저한 삶의 이중성 [심리학 키워드 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_ 오늘도 서먹서먹한 세상의 모든 부자(父子)들에게 [심리학 키워드 ⑥] 나르시시즘 _ 새삼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겸손함을 배우다 [에피소드 ③] 공부 잘하는 사주는 따로 있을까? [에피소드 ④] 재미로 보는 프로이트와 융의 사주 3장. 당신과 내가 우리가 되는 오행의 모든 것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숨만 쉬어도 어색한 사이 오행이란 과연 무엇일까 오행이 만들어내는 생(生)과 극(克)의 드라마 간략하게 내 사주를 풀어보는 방법 정신의학과 명리학으로 함께 보는 다섯 가지 성격 유형 때로는 내 삶에 천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에피소드 ⑤] 직장에서 어떻게 화이부동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 ⑥]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사주를 타고났을까? [에피소드 ⑦] 무병장수하는 사주는 따로 있을까? 4장. 내 앞에 놓인 삶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마침내 운명의 새옹지마를 깨닫다 타고난 사주는 못 바꿔도 팔자는 바꿀 수 있다 유유상종의 과학, 좋은 내가 좋은 당신을 부른다 명리학을 통해 배우는 기성세대의 역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 에필로그_내 삶의 지도를 찾아서

Description

“왜 우리는 마음이 아플 때 정신과가 아닌 점집부터 찾을까요?” 국내 최초 ‘명리학’과 ‘정신의학’의 크로스오버, 나도 모르는 나를 알아가는 가장 과학적이고 신선한 모험! “한국인들은 인생에서 문제가 생길 때 정신과 의사를 찾는 대신 점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정신과 의사로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한 외국인 의사의 말 한마디가 정신과 의사인 그를 명리학과 주역 공부의 길로 이끌었다. 그리고 주역과 명리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그는 우리가 ‘사주팔자’라고 부르는 그 학문이 ‘동양의 성격학’임을 깨달았다. 내담자의 상황과 보고에 의존하는 정신의학과 달리,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고 한 개인이 태어난 때의 기운을 통해 그 사람의 기질을 파악하는 명리학은 분명한 학문이자 또 하나의 과학이었다. “식물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것이 다르고 같은 종이라도 어떤 땅,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가에 따라 또 달라진다. 그런 것처럼 인간도 생명이므로 봄에 태어난 사람,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같을 수 없다. 명리학은 그 다름을 한 개인이 태어난 시각의 우주의 기로 규정한 학문이다. 한마디로 내 출생의 비밀에는 온 우주의 기가 얽혀 있는 셈이다.” 때로는 심리학과 정신의학만으로는 풀 수 없는 삶의 문제가 있게 마련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이러한 문제로 늘 갈증을 느껴온 양창순 박사는 명리학을 공부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갈증이 해소되었다고 고백한다. “마치 DNA처럼 내가 태어난 생일에 나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그로 인해 생겨난 ‘기질적인 문제’를 안다면 보다 더 입체적인 분석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는 것.” 그렇게 그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조화로운 정신의학과 명리학을 접목해 상담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내담자에게 보다 더 깊은 위로의 처방을 내리고 있다. “내가 태어난 날에 숨겨진 사주팔자의 비밀!” 이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내 운명 설계도! “공부 잘하는 사주는 따로 있을까요?” “바람둥이 사주는 정말 타고나는 건가요?” “성공한 CEO들의 사주는 남들과 많이 다른가요?” 이와 같은 사주팔자에 대한 질문에 명리학은 “그렇다”라고 답한다. 그리고 이는 양창순 박사의 수많은 임상 경험으로도 증명되었다. 자기 사주에서 무엇이 강하고 약한지, 어떤 운이 내게 언제 들어올지를 알면 그만큼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디자인할 수 있고, 내 그릇의 크기를 가늠해 그에 합당한 열매를 담을 수 있는 법이다. 이 책은 자기 사주의 모습을 파악하고 자신의 기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알기 쉽게 쓰였다. 오행을 통해 자기 사주를 분석하고, 그간 겪고 있던 삶의 문제를 자신의 기질과 엮어 생각해본다면 ‘나’라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가능성’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발견해낸 ‘정신의학’과 ‘명리학’의 공통분모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나르시시즘, 투사의 방어기제 등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다양한 이론들이 명리학에서 강조하는 바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은 명리학이 얼마나 과학적이면서도 오랜 시간 데이터를 축적해 발전해온 학문인지를 입증한다. “사주팔자라는 그릇 안에 어떤 운명을 담을 것인가?” ‘나’라는 사람의 기질을 앎으로써 내 삶을 더 주체적이고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법! “그렇다면 나는 내가 태어난 팔자대로 살 수밖에 없을까?” “운명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거라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양창순 박사는 이 책에서 “명리학은 운명을 고정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내가 태어난 때에 해당하는 ‘사주’는 바꿀 수 없어도 ‘팔자’는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해 강점은 더 개발하고, 약점은 보완하며, 내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도록, 즉 ‘팔자’와 ‘운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주는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라고 말한다. “상담 끝에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지금부터 살아갈 날이 더 좋다’는, 명리학적 분석에 근거한 그 한 문장으로 힘을 얻는다는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난다. 그리고 그러한 위로는 내가 명리학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그들에게 줄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그 말을 들려주기 위해서는 나와 내담자 간에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하고,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신의학적 분석 결과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다시금 두 학문의 만남이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니고 태어난 보석 같은 기질은 잘 갈고닦고, 내 기운 밖에서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은 담담히 수용하자는 것. 잘못이 내 탓만은 아니지만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걸 앎으로써 ‘명리심리학’은 비로소 그 의미를 갖는다. 내 앞에 놓인 운명이 궁금하다면, 온 우주의 기운이 얽힌 ‘나’라는 존재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자. 동양의 운명학인 ‘명리학’과 서양의 ‘정신의학’, 이 두 학문이 당신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가장 심층적이고 명료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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