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지칠 대로 지친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는 누군가는 늘 우리 앞에 다시금 나타나고, 우리는 서로를 알아본다.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이 책, <내가 아는 모든 계절은 당신이 알려주었다>는 사랑하는 순간들을 다채롭게 다룬 에세이와 진한 아포리즘이 가득하다. 만나고 헤어지고, 행복했다가 다시 아파하는 연속에 지친 누군가에게 특별한 설렘과 위로를 건넨다. 모든 과정이 결국 자연스러운 일상이며,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의 모든 과거가 쌓인 총합이라는 사실, 그렇게 모든 시간을 딛고 마침내 만난 소중한 인연이라는 사실을 가만히 깨우쳐준다. 「GQ」 「에스콰이어」의 오랜 에디터였던 저자 정우성은 만화가 이크종과 함께 '더 파크'를 설립한 후에도 「엘르」 「릿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글을 선보여왔다. 특별히 저자의 첫 에세이인 이 책은, 「엘르」에 '사랑' 테마로 일부 연재할 당시부터 2030 여성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1부), 느닷없는 이별을 경험한 누군가에게(2부), 다시, 사랑을 시작한 누군가에게(3부) 건네는 구성은, '사랑과 이별의 순환'이라는 우리 삶을 반영한다. 화자를 따라 아픔과 기쁨을 나누다 보면 묘한 해방감과 정화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담담하면서도 명랑하게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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