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의 삶과 꿈을 현실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그린 성장소설! "그래,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내 오빠였으니까." 열여섯 살 레이건은 여느 청소년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평범한 여학생. 하지만 그녀에게는 연년생 오빠 리엄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겉보기에는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잘생기고 똑똑한 남학생인 리엄이 사실은 남자의 몸에 갇힌 여자, 즉 성전환자(transsexual)이기 때문이다. 그런 비밀을 아는 사람은 오직 여동생 레이건뿐. 낮에는 리엄을 연기하고 밤이면 자신의 진짜 자아인 루나(Luna)로 돌아가던 오빠가 인내심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평화로워 보였던 가족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참 모습을 찾고자 하는 한 아이의 용기 있는 결단과 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위한 가족의 고투를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정직하고, 가슴 아프고, 경이롭다. 루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제니퍼 피니 보일런 “저자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강요받는 현실에서, 사실 성장이란 고통과 부정을 동반할 수밖에 없음을 현실적으로 그린다. 쉽고 편안한 답을 내놓는 대신 등장인물들과 함께 괴로운 현실을 마주보게 한다. 그러면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그 모든 것을 지탱하는 용기를 찾아낸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서도 '다름과 다양성' 담론을 초월해 자매지간의 사랑의 힘에 호소하길 바라고, 그것이야말로 성별정체성으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옮긴이의 글〉중에서 2009 미국도서관협회 '그레이트 스토리즈 클럽' 추천도서 선정 2007《차이나타임스》선정 최우수 청소년 소설상 2005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 부문 최우수도서 2005 스톤월 명예의 도서상 수상 2005 콜로라도 도서상 청소년도서 부문 수상 2005 람다 문학상 최종후보작 2004 내셔널 북 어워드(전미 도서상) 청소년도서 부문 최종후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