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자들의 우정이란 언제나 아슬아슬하죠. 목숨을 건 서바이벌이에요. 그렇죠, 여러분?” 「오늘의 테마는, “이츠미의 죽음” 이에요.」 세이보 여자고등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학생 ‘이츠미’가 죽었다. 그리고 오늘 밤 여기에 모인, 그녀를 죽였다고 의심받고 있는 같은 문학 동아리의 ‘용의자’들. 그녀들은 한 명씩, 이츠미의 죽음에 관한 진상을 추리해 소설로 써서 발표하기로 한다. 결국, 낭독회는 ‘고발’의 장소가 되고, 순진한 얼굴을 한 용의자들의 ‘감추어졌던 모습’이 드러나는데――. 모두의 예상이 빗나간 암흑의 결말. 은방울꽃을 손에 쥔 그녀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