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양의 노래]를 소설로 다시 쓴 작품.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소녀 카오루. 자외선에 노출되면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증상 때문에, 태양이 떠있는 낮 동안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타를 들고 역전 광장에 나가 새벽까지 노래를 부르며 세상과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