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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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엔 낮고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들도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자신이나 가족을 앞세우기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다소 억울한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조용히 감내하며 국민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이들로, 우리는 그들을 '공복(公僕)'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온몸을 던지면서 일하는 '공복'들이 많음에도 이 같은 사실이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파이낸셜뉴스는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공복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책은 세상이 잊고 산 공복들과의 2년 3개월간의 기록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전국 각지에서 헌신하는 100여 명 공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4년 1월 2일, 중국 동포 밀집지역으로 치안 수요가 많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 경찰관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 은 그동안 외딴 섬부터 깊은 산속까지 음지에서 고생하며 묵묵히 헌신하는 공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총 90개 이상 팀과 70개가 넘는 기관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들이 책에 들어 있다. 모두 '우리가 낸 세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고생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국민들에게 비교적으로 익숙한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을 비롯해 유해발굴감식단, 특허심사관, 국가지진센터, 항만청소선, 한우연구실 등 익숙하지 않은 공복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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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일 대한지적공사 부산연산2지구 지적재조사팀, 삶의 경계를 바로잡다 산림청 산림병해충과 방제팀, 더 건강한 숲을 위해 싸운다 서울 중구청 위조상품 전담팀, 짝퉁 찾기의 달인들 국회 속기사, 그들의 손끝에서 역사가 기록된다 경북 김천의료원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간호사, 보호자 없는 병동을 지킨다 탐지견훈련센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마약 탐지견을 육성한다 국토지리정보원, 발로 뛰며 국가기본도를 만든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헬기 조종사, 화염 속으로 날아드는 사람들 경찰청 행정한류 전문관, 과테말라에 사이버 수사의 씨앗을 뿌리다 경북 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 더 좋은 한우를 만든다 태백선 쌍룡역 역무원, 강원 산간에 숨은 산업역군들 수원연화장 화장로 작업기사, 망자를 하늘길로 인도하는 사람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예보관, 태풍의 진로를 읽어 재난에 대비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다양한 열대과일의 시대를 연다 서울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우리는 거리의 외교관 2장 왜 이런 일을 하냐고요? SH공사 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상담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불합리한 지방규제를 혁파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 국가 재난형 질병의 최전선에 서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 대한민국 100만 공무원의 일터를 돌보는 ‘숨은 손’ 대안교실의 교사들, 갈 곳 잃은 아이들에게 빛을 주다 법무연수원, 선진 법무 공무원을 양성한다 백령도 고층기상관측소, 한반도 기상관측의 최전방 북한산 인수대피소 대원들, 등산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이지 않는 증거를 찾는 ‘한국의 CSI’ 행정자치부 조사담당관실, 비위 공무원 없는 공직사회 위해 뛴다 서울지방병무청 현역모집과 생계팀, 합법적 군 면제의 길을 열어준다 행정자치부 행복드림 봉사단, 우리 사회에 필요한 작은 손길을 만든다 서울동물원 사육사, 동물원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숨은 공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불공중진화대, 산불 진화 최전선을 지킨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생활·농업용수 공급에 사활을 걸다 3장 끊임없는 고민과 끝없는 보람 인천공항세관 납세심사팀, 법무법인 상대 38연승을 거두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운영팀 & 이동지역관리팀, 1분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활주로 위의 사람들 서울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 인생설계를 도와주는 맞춤형 일자리센터 LH 마이홈 상담센터,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내 집 마련 꿈을 심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불공정거래 조사 분야의 최고 전문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담당관, 피해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최전방 GOP 장병들, 국토수호의 의지로 최전방을 지킨다 서울메트로 철도장비팀, ‘시민의 발’ 고치는 지하세계의 닥터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집 없는 서민들의 든든한 조력자 교통안전공단 희망봉사단,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 5678도시철도 역무원, 출근길 열차의 안전 운행을 책임진다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지역사회 주민들의 문화 쉼터를 꿈꾼다 SH공사 용지보상부,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서초소방서 잠원119안전센터 응급구조사, 응급 환자의 든든한 생명줄 일산경찰서 사이버 수사팀, 국경 없는 범죄에 맞서 사이버 안보를 지킨다 조달청 국유재산기획조사과, 숨어 있는 국가 재산은 끝까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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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잊고 산 공복들과의 2년 3개월간의 기록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시대 공복들의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은 ‘철밥통’으로 불린다. 공무원법에 따라 신분 보장이 철저히 이뤄지고, 시간이 흐르면 호봉에 따라 봉급이 차곡차곡 올라가니 ‘만년 직장’ ‘만년 직업’이라는 조롱을 받고,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이들에게는 ‘신의 직장’이라는 부러움 섞인 조소가 따른다. 게다가 정부가 ‘개혁’을 부르짖을 때마다 첫손가락에 꼽히는 이들이기도 하다. 그동안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게 사실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이런 양상은 더 심화됐다. 그러나 우리 주위엔 낮고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들도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자신이나 가족을 앞세우기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다소 억울한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조용히 감내하며 국민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이들로, 우리는 그들을 ‘공복(公僕)’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온몸을 던지면서 일하는 ‘공복’들이 많음에도 이 같은 사실이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파이낸셜뉴스는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공복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책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은 세상이 잊고 산 공복들과의 2년 3개월간의 기록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전국 각지에서 헌신하는 100여 명 공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4년 1월 2일, 중국 동포 밀집지역으로 치안 수요가 많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 경찰관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은 그동안 외딴 섬부터 깊은 산속까지 음지에서 고생하며 묵묵히 헌신하는 공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총 90개 이상 팀과 70개가 넘는 기관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들이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에 들어 있다. 모두 ‘우리가 낸 세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고생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국민들에게 비교적으로 익숙한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을 비롯해 유해발굴감식단, 특허심사관, 국가지진센터, 항만청소선, 한우연구실 등 익숙하지 않은 공복들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밝혀온 그들이 있어 오늘도 세상은 희망을 품는다! 지난 2013년 여름, 원전 비리와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전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그때 파이낸셜뉴스는 서울 당인리 발전소를 찾아 찜통더위 속에서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발전소 직원들을 취재.보도했다. 그 일이 있은 뒤 우리 사회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 이 기획의 시작이다.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은 전 시리즈에 걸쳐 공복들이 일하는 현장에 기자들이 직접 나가 함께 체험하며 발로 쓴 기록이기에 더욱 생생하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때론 죄도 없이 교도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위험한 단속 현장도 함께했다.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의 이야기가 뜨거운 것은 자료나 인터뷰를 통해 전해 듣기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썼기 때문이다. 또 평소 국민들이 잘 알지 못했던 공복들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공무원이라면 으레 경찰관, 소방관, 주민센터 직원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낮은 곳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는 공복들이 많다. 서해 작은 섬에서 나 홀로 밤을 지새우며 일하는 항로표지관리원(등대지기), 지하 1000m 막장으로 내려가 탄부들의 안전을 챙기는 강원도 태백의 광산보안관, 조국을 지키다 전사한 영웅들의 뼈 한 조각을 찾으려 지뢰밭을 헤매는 국방부 유해감식단, 일명 ‘바다 청소부’로 불리며 하루 평균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항만청소선, 우수한 한우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우연구실의 연구직 공무원 등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들을 소개해 다. 2년 이상 진행되며 사회 곳곳에서 소리 소문 없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공무원을 발굴, 그 활약상을 소개한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에 함께했던 공복들은 하나같이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오로지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으로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었다. 일부 공무원들의 부정 · 부패 등으로 공직사회 전체가 매도당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때로는 가슴 묵직하게, 때로는 희망을 씨앗을 뿌리는 우리 시대 공복들의 이야기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은 공직사회를 지켜나가는 이들에게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민들이 공직사회를 좀 더 따뜻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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