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무 살이다

Yoon Il-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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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때 가졌던 첫 마음으로 살아가는 열정 멘토 작곡가 윤일상이 들려주는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 ‘좋은 노래는 사서 듣는다는 소비자의 진심’ 이 문장은 카피가 아니라 진짜다. 윤일상은 지금까지 살면서 단 1초도 음악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 댄스 음악을 많이 작곡할 때는 클럽에 가서 계속 음악을 듣고 살았다. 사람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반응하는지를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늘 스스로 ‘나는 스무 살이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에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달렸다. 주위 사람들은 이런 그를 보며 '미쳤다'라고 할 정도였다. 잠도 2, 3시간 이상은 자지 않았다. 그가 이런 비정상적인 노력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스무 살의 내 자신에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는 매일 이런 다짐을 한다. '절대 스무 살에 했던 거에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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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나의 두 번째 스무 살의 시작 1부 죽는 날까지, 나는 스무 살이다 녹음할 때, 그 엄청난 집중력에 대해서 우리 음악으로 얘기하자, 음악은 말로 하는 게 아냐 앞으로 10년, 100년을 생각하며 음악을 하자 과거를 부정하는 가수의 미래는 없다 나의 멜로디, 나의 하나님 일을 할 땐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경쟁자는 ‘가장 잘했을 때의 나’ 좋은 프로듀서란 무엇인가? 내게 펼쳐질 새로운 날을 위해 세상보다는 음악을 더 알고 싶은 사람 가장 중요한 건, 내 일을 잘하는 것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가 울린 여자 TIP·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서지원,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 2부 윤일상의 음악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온다 가슴으로 작곡에 눈을 뜨다 노래를 잘한다는 것에 대하여 작곡은 배우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 노래에서 진정성이 묻어나는 사람은 뭐가 다른가 롱런하는 사람의 곡은 뭐가 다른가 심장으로 듣는 명곡을 만들어 내자 가장 완벽한 곡을 만들기 위하여 작곡가의 자격에 대해서 지루한 반복으로 멜로디를 가슴에 새겨라 난 독설이 아닌 직설가 내 음악 인생에 표절은 없다 TIP·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한국의 비치보이스(The Beach Boys), 쿨(COOL)의 탄생 3부 지금의 나를 만든 순간들 나를 자극시킨 그들 별 짓을 다해 만들었던 곡들 떠오르는 악상 때문에 잠들지 못했던 나날 열정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 윤일상, 음악에 미쳐버리다 나의 비타민, 음악 첫 수입 그리고 꿈의 시작 젊은 천재 작곡가 시대의 시작 앞만 보고 달리는 시절에 음악과는 싸워도 세상과는 싸울 자신이 없던 나날들 인생 최고의 고비에서 빠져 나오다 TIP·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4부 내 삶을 지켜온 7가지 원칙 기본기가 인생을 만든다 업의 본질을 아는 게 우선이다 즐기면서 일하는 사람이 되라 엄청난 의지력이 그대를 움직이게 하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멈추지 않는다면, 모든 꿈은 현실이 된다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아라 TIP·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김건모 vs 이승철 5부 외로움 속에서 균형 잡기 결혼, 내 삶의 가장 충격적인 그리고 아름다운 사건 나의 사랑, 나의 멘토 배신당했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고마운 내 친구들 한국에서 대중작곡가로 산다는 것 좋은 멘토는 멘티의 능력을 바꿔 놓는다 외로움은 나의 힘 포탈을 끄고 음악을 켜라 청춘은 날마다 죽고 다시 태어나는 부활의 연속이다 TIP·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영턱스클럽의 <정>, 기존의 틀을 깨는 상상 이상의 상상이 필요하다 6부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미래를 열어라 개척자 정신으로 음악을 하자 또 다른 도전, <뮤지컬 서편제> 대중을 의식하지 않고 대중적인 곡을 만들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 내가네트워크를 만들다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으로의 갈증 TIP·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윤일상이 생각하는 한국의 10대 명반 에필로그·사그라지지 않는 열정, 음악 인생 20년을 맞으며

Description

[기획 의도] 나의 경쟁 상대는 스무 살의 나! 열심히 하는 것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최고의 멘토 윤일상과 열정을 공유하다! '좋은 노래는 사서 듣는다는 소비자의 진심' 이 문장은 '카피가 아니라 진짜'다. 윤일상은 지금까지 살면서 단 1초도 음악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 댄스 음악을 많이 작곡할 때는 클럽에 가서 계속 음악을 듣고 살았다. 사람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반응하는지를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늘 스스로 ‘나는 스무 살이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에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달렸다. 주위 사람들은 이런 그를 보며 '미쳤다'라고 할 정도였다. 잠도 2, 3시간 이상은 자지 않았다. 그가 이런 비정상적인 노력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스무 살의 내 자신에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는 매일 이런 다짐을 한다. '절대 스무 살에 했던 거에 지지 않겠다.' 마이크는 정직하다. 그리고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노래를 듣는 관객도 정직하다. 마이크와 관객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 내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가 '스무 살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말이다. 윤일상의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인기 가수들과 작업을 했다. 그만큼 한국의 가수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의 삶을 통해 그와 가수들이 지금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운 자기계발을 했는지를 책에 담아낸다. [내용 소개] 한국 최고의 인기 작곡가 윤일상의 작곡 인생 20년, 공개하지 않았던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 냉철한 분석가, 지독한 연습벌레, 모방할 수 없는 천재적 음악 감각……. 20년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스무 살 때 가졌던 첫 마음으로 살아가는 열정 멘토 작곡가 윤일상이 들려주는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 멘토란 현명하게 인생을 다잡아 주는 상대를 일컫는 말이다. 경험이 부족하고 불안한 청춘들에게 멘토는 꼭 필요한 존재다. 세상이 불안할수록 비단 청춘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마음을 다잡게 해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 열정 멘토 윤일상은 자신에게 곡에 대한 자문을 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멘트를 한다. '최고의 곡을 만들겠다고 말로 하지 말고 그 곡을 내게 들려줘라.' 그의 지론은 이것이다. ‘건축가는 건물로, 화가는 그림으로, 시인은 좋은 글로, 그리고 음악가는 음악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저기에 다양한 분야에 조금씩 발을 걸치는 것도 안 좋은 삶의 태도라고 말한다. 그대 자신이 돼야 한다. 그는 멘티들에게 ‘헤엄치고 걷고 날고, 이것저것 조금씩 할 줄 아는 오리보다는 확실히 날 수 있는 독수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피아노를 치는 손과, 트렌드를 채집하는 감각과, 멜로디를 담는 진심엔 주말도 없는 철야가 필요하다. 곡을 쓰는 진심엔 주말이 없다. 그는 ‘노력이 성공을 부른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한 번의 노력과 성공이 결코 종점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인정을 받았지만, 다음의 성공을 위해서 ‘더욱 예리한 칼날을 갈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한 번 통했던 칼이 다음에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그 사람은 퇴보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배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이 아무리 많고 힘들더라도 결코 그 상황을 원망하면 안 된다. 오히려 그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고 스스로 더 엄격해지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아주 짧은 시간, 일분일초라도 그냥 헛되이 보내는 것은 죄악이기 때문이다. 윤일상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굉장할 정도로 음악에 매달렸다. 거의 먹지도 않았고, 잠 잘 시간도 없었으며, 심지어 잘 씻지도 않았다. 먹지도 않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데 이발을 할 리 만무했다. 결국 머리는 이발을 하지 않아 장발이 되었고, 몸은 계속 말라갔다. 지금 그의 모습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전혀 상상조차 하기 힘들겠지만, 한때 그의 허리는 26인치까지 될 정도로 말랐었다. 정말 쉴 새 없이 공부를 하며 기계처럼 곡만 썼다. 물질적으론 완전 거지에 가까웠지만 그에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먹지 못해 응급실로 실려 가고, 음식 대신 물로 배를 채웠지만 ‘음악’이라는 거대한 영양제가 있었기에 그는 행복했고 배불렀다. 나는 언제나 내 곡에 내가 가진 모든 걸 담는다. 내 이름을 걸었으니까...... 누구나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쉴 땐 뭐하세요?' 윤일상 역시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는 그럴 때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한다. '쉴 때? 쉴 만큼 한가한 시간이 있어서 넌 좋겠다. 난 너 나이 때 1분, 1초가 아까워서 화장실도 못 가고 음악만 붙들고 살았는데.' 그가 말하는 건, 잠만 자고 오직 일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쉬더라도 아예 모든 것을 내려 두고 쉬지는 말라는 것이다. 가끔 보면 이런 사람들이 있다. 평일에는 정말 열심히 일을 했으니까 주말은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거야. 열심히 일한 내겐 그 정도의 자격은 있어.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사람은 절대 아무 생각 없이 쉬지 않는다. 영화를 보든 인터넷을 하든 아무 생각 없는 표정으로 멍 때리고 있지 말라는 거다. 이를 테면, 좋은 글귀가 있으면, '아 이거 좀 변형해서 가사로 쓰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좋은 글이네 하고 넘어가면 그건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의 말처럼 트렌드를 잡고 싶으면 그냥 주위를 바라보는 것만으론 힘들다. 자신의 업에 대한 생각을 늘 갖고 있으면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세상의 변화가 당신의 몸에 흡수될 수 있다. '단 하루도 열심히 안 한 날이 없잖아. 그래서 우리가 함께 했던 이 시간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어. 결과는 무관하게 말이야.' <위대한 탄생2>를 통해 4명의 멘티들을 이끌며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화끈하게 세상에 선보일 수 있을까’라는 문제다. 그는 그게 멘토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멘티들을 선택한 후, 하루 24시간 자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들을 관찰하고 가상으로 그들에게 노래를 시키며 어떤 노래가 누구에게 가장 잘 어울릴지 혼자 상상을 해본다. 그런 연구 결과를 실제로 멘티들에게 적용했을 때, ‘숨겨져 있던 능력이 발산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그때 그는 멘토로서 기쁨을 느낀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멘티가 거두는 성적은 곧 멘토간에 역량을 비교하는 기준이 된다. 서로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다. 그 시간 동안 멘티들을 충분히 성장시키고 변화시켜 대중의 선택을 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것은 멘토의 자존심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간 익힌 노하우를 통해 단기간에 성장시켜 멘티들을 1등으로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기전에만 통하는 편법이다. 그는 자신의 멘티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의 꽃이 한 번 피고 사라지지 않고, ‘아주 긴 시간 꽃피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 순간 반짝이는 벼락 스타보다는 100년 동안 피어날 수 있는 오래가는 꽃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기에 만약 이번 방송에서 그들의 멘티가 1등을 하지 못해도 그와 멘티들은 절대 낙망하지 않는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