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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없이 쿨하고 하찮은 사랑 어쩌면 이건 어른의 맛 작은 쉼표를 찍어주고 싶다면 잠자는 난쟁이의 콧털을 건드린 날에는 언제나 우리 곁에 심심한 이야기의 쓸모 끝나고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요 나만 알고 싶었는데! 우울한 밤에는 마트 전단지를 펼치고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 보이지 않는 반쪽 추억 필터 없이도 아름다운 만만한 행복의 나라 그럼에도 사치가 필요한 날에는 혹시, 설마, 어쩌면, 만약에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우리의 최선을 기억해 하늘색 슬픔을 가지고 팔다리가 굵고 췌장이 건강한 할머니 에필로그 넘어진 날에는 차가운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