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집에 왜 왔니

오리집사 and other · Essay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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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오리 ‘오린이’와 오리알못 인간 집사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 찹쌀떡 같이 동그랗고 하얀 몸에 노랗고 넓적한 부리를 가진 오린이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SNS에서 7만 명의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낳았다. 도로 한가운데 버려져 있던 작은 아기 오리인 오린이가 산골짜기 집의 가족이 되어가는 약 1년간의 이야기를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담아낸다. 평범한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낯선 반려동물’ 오린이와 오랫동안 함께 발맞춰 걸어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 녹아 있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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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나도 오리는 처음이야 도로 위의 아기 오리 인간과 보내는 밤 너는 오린이 먹고 자고 싸고 오리 공부 ? 아기 오리 재우는 법 마당으로 나온 오리 산골짜기 오린이 오린이와 친구들 산골짜기의 작은 절 부처님 오신 날 딸꾹딸꾹 오린이 빨강보라 오린이 털갈이와 변성기 오린이와 산골 생활 오리, 못 날다 ? 가축병원이란? 동물병원에 간 오린이 오린이 꿈 오린이의 의사 표현 오리둥절 호기심 폭풍우 치는 산골 산길 산책 동물병원에 간 오린이 2 오린이와 인간 친구들 오린이의 일과 얼기설기 오리 옷 민트색 똥 오린이를 위해서라면 오리 선생님 오린이의 사계절 오린이의 생일 파티 ? 오리가 먹어선 안 되는 것 오린이가 가르쳐준 것 동네 산책 새로운 가족 막시무스와 알

Description

평범한 인생에 불시착한 오리 한 마리와 느리지만 활기차게 한 걸음씩, 오리 발을 내밀며 걸어가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사고뭉치 오리 ‘오린이’와 오리알못 인간 집사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 『오리 집에 왜 왔니』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찹쌀떡 같이 동그랗고 하얀 몸에 노랗고 넓적한 부리를 가진 오린이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SNS에서 7만 명의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낳았다. 『오리 집에 왜 왔니』는 도로 한가운데 버려져 있던 작은 아기 오리인 오린이가 산골짜기 집의 가족이 되어가는 약 1년간의 이야기를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담아낸다. 반려동물을 한 번도 키워본 적 없는 집사의 평범한 인생에 어느 날 오리 한 마리가 불시착했다! 산속에 딱 두 채의 가구만 옹기종기 살고 있는 평화로운 산골짜기에 불쑥 날아든 오린이는 집사의 삶을 단숨에 바꾸어놓는다. 오리에 대해 공부하고, 국내에는 팔지도 않는 용품을 수소문하고, 직접 오린이에게 먹일 채소를 키우는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다. 차 소리만 들려도 벌벌 떨고, 집사의 손길 없이는 잠도 자지 못하던 아기 오리 오린이는 산골짜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 속에서 밭작물을 파헤치고 산책을 즐기며 가끔 기타도 치는 낭만 오리로 성장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오린이는 육용으로 개량된 오리였다. 일반 오리보다 몸집이 더 크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의사로부터 1년 이상 건강하게 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받았다. 하지만 집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강도 높은 산길 산책으로 다이어트를 시켜주고, 동물병원도 열심히 다니는 등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1년이 막 지난 지금 오린이는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산골짜기 집의 앞마당을 거닐고 있다. 오리 걸음의 속도에 맞추어 느리지만 활기찬 매일을 살아가는 오린이와 집사의 모습이 큰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너의 세계와 나의 세계가 만나 ‘오리 집’이 ‘우리 집’으로 오리가 우리의 세계를 바꿀 거야! 『오리 집에 왜 왔니』 표지 그림은 산골짜기 집에 찾아와 노란색 부리로 문을 ‘똑똑’ 두드리는 오린이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문을 열고 나온 집사에게 ‘들어가도 돼?’라고 묻는 듯하다. 반대로 ‘이리로 나오지 않을래?’라고 권유하는 것 같기도 하다. 서로의 세계를 마주한 오린이와 집사는 이렇게 묻는다. 오리(우리) 집에 왜 왔니? 이 노란 생물은 전례 없는 충격을 선사했는데 무려 나를 따르는 것이다! 노란 털이 다 빠질 때까지 나를 졸졸 따라다니고 내가 없으면 외로워하며, 슬플 때는 내 품에 머리를 콕 박고 내가 아픈 기색을 보이면 안절부절못하는 것이었다. 가축으로나 알던 동물이 이런 행동을 한다니! 이 커다란 새와 함께 내 세계는 천천히 바뀌었다. _「오린이가 가르쳐준 것」 중에서 현관 앞에 나타난 오린이는 집사를 오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오린이의 세계를 만난 집사는 ‘낯선 반려동물’인 오리와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성장한다. 다른 동물들을 위해 고기 소비를 줄이고, 반드시 동물복지란을 사고, 오리 털로 만드는 패딩을 입는 대신 여러 겹으로 껴입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오리 집에 왜 왔니』는 ‘오리’의 세계와 ‘사람’의 세계가 만나 ‘오리 집’이 ‘우리 집’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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