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꼼꼼한 각주와 자세한 해설로 만나는 영미 페미니즘 소설의 기념비적 작품 영한대역 <누런벽지> <누런 벽지>는 산후우울증 치료를 핑계로 산골짜기 대저택에 감금된 여인의 입장에서 주변을 관찰한다. 이 작품은 <제인에어>의 버사의 일기장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감금된 자의 심리 상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외출이 금지된 채 방 안에 감금된 주인공 여인은 하루종일 벽지를 뚫어지게 응시한다. 그러다 벽지 무늬 뒤에 갇힌 여인의 환영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