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믿음의 정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과 ‘시민 민주주의 실현’을 꿈꾸며
국가가 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해 국민들의 합의를 모아내는 일은 정치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정치인은 상식과 원칙을 지키며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정의 결과는 결국 고스란히 서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보고 예산을 어디에 먼저 배치하느냐의 차이에 그쳐야 한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상식과 원칙’까지 바뀌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 함께 잘사는 나라,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우리 정치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다. 김경수는 상식과 원칙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믿음의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한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과‘시민 민주주의’의 실현은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 이제 이 ‘꿈’은 살아남은 우리들의 몫이 되었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중앙 정치와 수도권의 논리로는 지방을 살릴 수 없다. 지역 주민 스스로 지방을 살리기 위해 나서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김경수는 봉하마을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나아가 경남도를 지키고, 또 전국으로 확산하여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 한다. 또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민주주의를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키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이 스스로 주체로 서야 하며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김경수는 경남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로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론을 실천에 옮겨 경남도정을 훌륭하게 이끄는 유능한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2021년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상남도는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등급(SA등급)을 받았다. 도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실천한 지방정부로 명실공히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 개정증보판 출간 직전 김경수는 마지막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유죄를 선고받고 다시 수감되었다. 이 책에는 마지막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자신의 억울함과 결백을 주장하며 절절히 써내려간 상고심 최후 진술문과 최종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되기 전 경남도민과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인사말이 담겨 있다. 2021년 7월 21일 담담히 대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써내려간 인사말의 마지막 문장이 깊은 울림을 준다.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제자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