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엽집

유랴쿠 천황 · Poem
1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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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일본 최고(最古)의 시가집이다. 4세기부터 8세기까지 약 450년간 불린 노래 4536수가 수록되었다. 단순히 오래되었기에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천황부터 서민까지 각양각색의 삶과 감정을 담았다. 일본인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만하다. 4500여 수의 노래 중 100여 수를 엄선해 소개한다. *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다양한 독자층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기존 책을 135~170퍼센트 확대한 책입니다. 기존 책과 내용과 쪽수가 같습니다. 주문받고 제작하기에 책을 받아 보는 데 3~4일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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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해설 ·······················9 권1의 개설 ····················21 1, 16, 45, 52, 84 권2의 개설 ····················31 85, 95, 147, 163, 234 권3의 개설 ····················40 235, 317, 366, 379, 481 권4의 개설 ····················51 484, 518, 581, 762, 792 권5의 개설 ····················57 793, 802, 855, 876, 906 권6의 개설 ····················66 907, 980, 1009, 1018, 1067 권7의 개설 ····················74 1068, 1229, 1272, 1377, 1417 권8의 개설 ····················80 1418, 1465, 1534, 1604, 1663 권9의 개설 ····················88 1664, 1712, 1740, 1764, 1811 권10의 개설 ···················97 1812, 1965, 2161, 2304, 2350 권11·12의 개설 ·················105 2351, 2368, 2415, 2508, 2840 2841, 2851, 3101, 3127, 3220 권13의 개설 ···················116 3221, 3248, 3305, 3323, 3347 권14의 개설 ···················123 3348, 3350, 3373, 3402, 3577 권15의 개설 ···················128 3578, 3625, 3688, 3723, 3785 권16의 개설 ···················137 3786, 3791, 3811, 3849, 3889 권17의 개설 ···················148 3890, 3909, 3931, 4008, 4031 권18의 개설 ···················156 4032, 4059, 4073, 4094, 4138 권19의 개설 ···················166 4139, 4160, 4224, 4240, 4292 권20의 개설 ···················173 4293, 4347, 4465, 4480, 4516 옮긴이에 대해 ··················182

Description

일본인들은 ≪만엽집(萬葉集)≫을 그들의 정신적인 고향으로 숭앙하고 있다. ≪만엽집(萬葉集)≫은 일본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문학으로서 일본인이 세계에 자랑하고 싶어 하는 일본의 고대 문화유산이다. 뿐만 아니라 단가(短歌) 및 장가(長歌) 등의 노래가 총 4500여 수에 달해 양에 있어서도 손색이 없는 일본의 대표적 시가집이다. ≪만엽집≫이 생산된 시기는 4세기부터 8세기까지로, 약 450년간 불린 노래들을 담아놓았는데 대개는 조메이 천황(舒明天皇) 시대인 629년부터 준닌 천황(淳仁天皇) 시대인 759년까지 약 130년간에 집중되어 있다. 더 나아가 다이카 개신(大化改新)이 있던 645년을 시점으로 759년까지 115년간을 속칭 만엽시대(萬葉時代)라고 한다. 이 시기는 정치사회사적으로 일본이 고대국가, 즉 율령국가가 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관인들이 황실을 옹립해 한마음으로 율령국가의 성립과 완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가는 상승적 시기에 만엽 노래는 창작되고 수집된 것이다. ≪만엽집≫이라는 서명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 설로 집약된다. 첫째는 엽(葉)을 시가(詩歌)로 해석해, ‘많은 시가를 모은 책’이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다. 둘째는 ‘엽’을 ‘대(代)’, ‘세(世)’의 의미로 해석해 ‘만세에까지 영원히 전해져야만 할 가집’이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다. 표기는 전문이 한자로 쓰여 있고 한문 체재를 이루고 있다. 편찬되었던 무렵에는 아직 가나(假名) 문자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한자의 음과 훈만을 차용해서 일본어를 표기하려고 한 만엽가나(萬葉假名)라고 불리는 독특한 표기법을 사용했다. 만엽가나는, 나라 시대 말기에는 자형을 조금 달리하거나 획수도 적은 문자를 많이 썼는데, 헤이안(平安) 시대에 이르면 그 경향이 더욱더 강해져 조금이라도 빨리 효율적인 문자를 쓰려고 자형을 극단으로 간략화하거나 자획을 생략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한자의 흘림체인 초서체에서 ‘히라가나(平假名)’가, 한자의 부수에서 ‘가타카나(片假名)’가 만들어지게 된다. 완본이 전해지지 않는 ≪만엽집≫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본과 완본이 없는 ≪만엽집≫을 어떻게 교정하고 바르게 해석할 것인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자료와 연구 결과를 찾아보고 해석하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연구자들이 다각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나 ≪만엽집≫ 해설서가 몇 권 나와 있을 뿐 우리말 ≪만엽집≫ 완역은 정작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고 김사엽 님이 ≪한역 만엽집≫을 시도했으나 16권에 그쳤으며 해석이 고어 투라서 의의는 크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발췌 해석이 앞으로 나오게 될 완역 ≪만엽집≫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발췌는 ≪만엽집≫ 4500여 수 중 한 권당 5수씩, 전체 20권 중 약 100수를 취했다. 발췌 기준은 권두의 노래와 권말의 노래, 그리고 중간의 대표적 노래 3수를 포함시켜 ≪만엽집≫ 전체의 윤곽을 알 수 있게 했다. 각 권 앞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그 권을 개설하고 주석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