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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서른세 살 여섯 살 한성 기축년 시월 초이틀 달빛에 그리운 그림자 변고 사정전 결론은… 아직 모른다 리진길 어딜 가기겠다는 건가? 지금 이순간 의문 이제 다 이루었다. 오라버니 붉은 제비부리댕기 회령성 뒤바꾼 운명 오카야마 성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정주 흉악무도한 도적떼 항아 그대로 죽어도 영영 바닷물이 깊다고들 하지만 김한빈 죄의 사하심을 믿으며 순교 현해환 얀 믿는다 이제 무슨 말이 필요하랴 심사평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