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마음대로 안 돼

한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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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하 에세이. '나 어제 뭐 했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의미 있는 일이 없다. 별일 없이 사는데 왜 마음 한켠은 허전할까. 잘 살고 싶은데 왜 행복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어린 시절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즐거워했는데 그 마음은 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 나는 무엇을 할 때 활짝 웃었을까. 무엇을 향해 온 마음을 쏟았던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일들로 하루를 채울 수 있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스스로를 방치할수록 자기가 더 괴로워진다는 사실을. 그러나 괜찮다. 우리는 살고자 하기 때문에 아프다.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불안해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건 나를 부르는 내가 있다는 뜻이며, 불안이 부르는 것은 진정으로 원하는 나 자신이다. 저 너머에서 아직 실현되지 못했지만 오직 나만이 이룰 수 있는 바로 그 나 자신이 나를 부르고 있다. 당신은 아직 무언가 되지 않은 존재다. 가능성은 여태까지 이룬 성과에서 오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 있는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 무의미한 하루를 포착하자. 삶은 열쇠가 아니라 내게 맞는 자물쇠를 찾는 게임이다. 우리는 이제 자신의 기질과 근본 성향을 이해하고, 구체적이고 분명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는 분명 순수하게 바라는 나 자신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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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시작하며 삶이 더 이상 빛나지 않는다고 느낄 때 [무의미한 하루의 포착] 헐거워진 마음을 마주하는 일 | 내가 나를 부른다는 것 | 무기력 구별법 [나의 기질을 사용하는 습관] 가끔은 남이 나를 더 잘 안다 | 순수하게 바라는 나 자신 | 무기력은 사라진 칭찬의 흔적이다 | 난 무엇으로 인정받고 싶었을까 [우리는 살고자 하기 때문에 아프다] 극단적인 모습은 내 진정한 모습이 아니다 | 내 근본 성향을 이해한다는 것 | 구체적이고 분명한 가능성 [내가 나를 일으켜 세운다는 것] 나는 아직 무언가 되지 않은 존재 | 천재를 이기는 법 | 완벽주의의 두 얼굴 [식어버린 마음을 위하여] 스스로를 돌보는 일 | 사소한 요령을 찾는 연습 | 짜임새 있는 하루를 위한 시간 감각 | 불가능을 깨닫기 위한 시도 | 나의 쓰임새 [혼자 있는 나를 들여다보기] 자신을 바꾸려 하면 실패한다 | 나의 스테레오 타입을 넘어서 [왠지 모를 불안과 허전함이 나를 짓누를 때] 마음을 지켜보는 마음 | 나는 네가 될 수 없으므로 | 온전히 이해받을 수 없다는 행운 [나는 나로 극복된다] 염증 같은 관계와 굳은살 같은 관계 [그렇게 버티면 언젠가 마음은 돌아온다] 우리는 행복으로 살지 않는다 | 삶과 나의 거리감 [삶은 열쇠가 아니라 자물쇠를 찾는 게임] 당신의 고통이 가리키는 것 | 그럼에도 내일을 기약한다 | 나는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이유 없이 내던져진 존재들] 홀로 선다는 것 | 마음 때문에 아픈 건 행운일지도 몰라 | 우리는 왜 다 괜찮을 거라 말할까 [이겨내지 말고 살아내자] 나를 망치는 나의 구원자 | 가장 듣고 싶었던 말 마치며 내가 나를 놓아주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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