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에 갈 거예요

김소형
1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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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 시집 14권. 김소형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ㅅㅜㅍ>에서 "동화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무의식의 세계"를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김소형은 새 시집을 통해 꿈과 현실을 오가며 대안적 공간을 모색한다. 그는 시위 현장 옆에서 크레인이 새 빌딩을 짓고 있는 세상, 인간의 생명과 영혼까지 거래될 것 같은 이 세상을 조망한다. "이 시대는 나에게 할 말 없"냐며 원망하는 그의 목소리는 그러나 아직 이 시대에 남아 있는 순수와 마주하며 신비를 얻는다. 고작 영화관에 갈 뿐이지만 "오늘은 좋은 곳에 갈 거"라고 희망차게 말하는 아이들을 통해, 출퇴근길 가방에서 굴러다니던 빵 한 조각의 발견을 통해 그는 여기 아닌 더 좋은 곳을,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한다. "우리는 달라졌다는 것을 뚜렷하게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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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일요일 왕과 왕자 세 친구 세 번째 정원 여름 공원 초콜릿이 녹는 동안 품위 없이 다정한 시대에서 그 음악 좋았지 있는 듯 없는 듯이 당근 삐삐 모르겠어 버터 밀크바 지각하는 인간 그 사랑 숨겨둔 이야기 산책 좋은 곳에 갈 거예요 비밀 없이 무신론자의 테이블 아무것도 없는 빈방에 잊은 거 없어? 구원을 말해준 사람이 울리포 나중 된 자 나선계단 겨울 쓰기 음풍경 enclave 7월 4일 죽으려고 한 날에는 죽지 않고 살고 싶은 날에는 죽는 영혼에 대해 얼린다는 넌 녹는다는 말 라가 아줌마 개의 신 미안하지도 않나 유리 갑옷 땅콩 구빈원 우리가 왜 여기서? 부록 | 나를 만나려고 그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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