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꿈이 엄마는 아니었어



처음부터 '엄마'가 꿈이었던 엄마가 있을까? 한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며 정신없이 지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이제 나한테 남은 게 엄마 역할 말고 또 있을까?' 결혼 전에는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았다. 그러나 엄마가 되면서 종종 무력감이 몰려왔고, 초라해진 자신을 보며 우울해지기도 했다. 결혼 전에는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다가 하루아침에 모성 가득한 엄마가 되어야만 했다. 엄마의 역할은 곧 '희생'이라는 정의 아래, 엄마 역할과 나 자신 사이를 맴돌며 공허함을 꾹꾹 가슴에 눌러 담은 채, 그렇게 하루하루 버텼다. 그러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 같았을 때, 글쓰기를 만났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글을 쓰면서 아들 넷 독박육아의 고단함을 이겨내고 자존감을 회복했으며, 어린 시절 상처와 남편과의 관계 또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글쓰기는 점차 강연회와 라디오 방송 등 점차 많은 기회로 확장되었다. 이 책은 한 엄마의 '내 이름 찾기' 여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그리고 더 이상 이름이 아니라 '엄마'로 불리는 모든 여성들에게 꿈 찾기를 권유한다. 엄마는 더 이상 가족의 커가는 뒷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다.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엄마는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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