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박연준 · Poem
1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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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박연준 시인의 첫 시집. 이 시집은 우선 삶과 세계를 통째로 부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탄생과 삶, 세계에 대한 부정은 자연스럽게 가계(家系)와 부모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진다. 세계와 부모, 남자 등 모든 대상을 부정하는 이 시세계는 '자아'에 대한 부정에 이르면 더욱 처참하고 거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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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부 나의 탄생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봄의 장송곡 얼음을 주세요 껍질이 있는 생에게 나비-마이크에 매달려 독백으로 겨울, 점점 여리게 겨울은 활활 나를 태우고 꽃을 사육하는 아버지 안녕? 詩 앵두와 아버지 스물다섯 제2부 봄밤 일곱 달을 내리 우는 고양이에 대하여 안티고네의 잠 부엌 01:35 a.m. 연애편지 연애편지 2 눈을 감고, 기억을 흔들면 싹이 난 감자 방충망 작은 틈새로 후무사 늙은 연둣빛, 터널 일곱살 기울어진 방 생일 발과 자궁 제3부 겨울은 아무데서나 눕고, 흐르다, 무거워진다 새벽 2시 흔적 낡은 양복을 입은 남자 이별 빗물 아버지의 방 시를 쓴다 문 열린 판도라상자 속에서 별이 박힌 짐승에게 나비처럼 가벼운 이별 모기가 입술에게 겨울, 그네처럼 밤 11시 푸줏간 소년 그 머슴애, 지금 에필로그 제4부 달의 상상임신 장미 우산 한겨울의 나비 나의 탄생 2 화장 ????????ㅡ음표들의 투신 해바라기, 노란 휠체어 속 일곱살, 달밤 광주 알코홀릭 병원에서 가난한 집 장롱 위에는 타락한 캔디의 독백 해설 / 김수이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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