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온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2002년 작. 자신과 똑같은 대상과 마주하게 되는 '도플갱어'라는 모티프를 차용한 소설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동굴>과 함께 주제 사라마구 '인간의 조건' 3부작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