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부 신체형
1장 수형자의 신체 23
2장 신체형의 호화로움 65
제 2부 처벌
1장 일반화한 처벌 123
2장 유순해진 형벌 169
제 3부 규율
1장 순종적인 신체 213
·분할의 기술 222
·활동의 통제 235
·생성과 형성과정 246
·힘의 조립 256
2장 효과적인 훈육방법 267
·위계질서적 감시 268
·규범화한 제재 280
·시 험 289
3장 판옵티콘 감시체제 303
제 4부 감옥
1장 완전하고 준엄한 제도 351
2장 위법행위와 범죄 393
3장 감옥체계 445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 Social Science/Humanities
472p

이 책은 감옥을 정점으로 하는 감시 처벌의 기구 -가정, 학교, 군대, 병원, 공장 등을 분석한 것이나 사실상 근대사회를 감금사회, 관리사회, 처벌사회, 감시사회로 이해하고 있다. 이것은 서양의 현대이고 동시에 우리의 현대이기도 하다. 우리의 유토피아는 이러한 정치악에 의한 조작일 수 없다. 모두가 스스로 평화롭게 일하면서 자유로운 결합에 근거하여 살아간다는 길이다. 여기에는 어떤 강제도, 강요도, 지시도, 명령도, 훈시도, 감시도, 통제도, 규율도, 훈련도 있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모든 현재의 단순한 파괴 위에서만 그것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아니다. 적어도 우리를 얽매고 있는 그러한 굴레를 인식하고, 그것이 만든 허상의 실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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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해 제
오늘날 계몽주의 시대의 유산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민주주의 사회에 살면서, 사람들은 정보화산업의 발전으로 판옵티콘의 기계와 장치가 유형, 무형으로 끊임없이 확산되는 위기의 현실을 위기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위기의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위기로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이 계속 심화되는 것이다. 인간은 판옵티콘의 체제 속에 살고 있는 한, 권력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은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푸코는 인간이 권력의 판옵티콘 체제 속에 살면서도, 개인의 저항적이고 주체적인 자유로운 삶의 방식은 어디에서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덮으면서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지를 계속 새롭게 질문해야 할 것이다.



허성규
5.0
읽는 중이지만 인생책 중에 하나로 꼽힐게 보인다. 그 동안 내면에서 갈등했던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잡아준 책이다. . 우리 삶에는 ‘규율discipline’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다. 규율은 감옥, 학교, 병영 등 체제를 가진 것들에는 모두 존재한다. 그 규율 속에서 개인성은 개발되기 어렵다. 미셸푸코는 특히 형벌의 역사를 조망하며 규율이 근대사회에서 어떻게 개발된 개념인지를 설명한다. 중세사회만 해도 단두대, 교수형이니 신체를 직접 벌주는 형벌이 가득했다. 심지어 프랑스왕을 살해하려했던 이는 사지를 말에 묶어 말이 달려나가 몸이 찢어발겨지는 형벌에 처하기도 했다. 이러한 형벌의 목적은 위하감이었다. 즉 일벌백계였다. 하지만 목적과 달리 사람들은 사형수에게 동정을 갖게 됐고, 살인한 자를 똑같이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다는 프레임은 집행자를 모순된 존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체제유지는 필수적인 행위이기에 더 조용히 우리 곁으로 스며들었다. 그러면서 형벌은 잔인한 공개처형이 아니라 감옥으로 바뀌었고, 사람들을 체제 내에 순응하는 존재로 만드는 방법은 일벌백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규율을 내면화시키는 것이었다. ‘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야해, 자본주의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직업을 가져야 해, 그러려면 일탈은 참아야돼, 나는 뭐든 할 수 있어’ 등의 과도한 자기규제, 자기긍정은 이런 규율이 개인에게 내면화돼었다는 증거다. 이런 사회에서 개인은 없고 개체만 있다. 개체는 체제유지를 위한 부품으로 존재한다. 척박한 불모지에서 자기사유는 자라날 수 없다. . 23살 나의 현주소로 돌아보면 온갖 규율로 가득차 있다. 재수반수를 맹목적으로 하며 내 몸을 가장 효율적으로 굴리기위해 고민했던 시간, 대학교와서는 로스쿨을 피상적으로 좇으며 신음했던 경험, 감정의 호불호에 앞서는 도덕적 규율.. 수많은 규율이 나를 정의한다. 그래서 그런 나를 해체시키는, 내 존재를 부정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러한 규율을 내면화하면서 살다가는 나는 이도저도 아닌 존재이며, 내 삶은 같은 노력으로 다른 이가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규율로 가득 찼던 그동안의 삶을 해체시켜야 한다. 규율이 빈 내 마음에는 내가 우러낸 목소리로 조금씩 가득차게 될 것이다. 나는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위해 살아갈 것이고, 그러한 가치를 위해 투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미셸푸코를 좀 더 알고싶다.
김지영
Readlist
감시와 처벌은 최고지. 영화 에쿠스랑도 같이 해석할 수 있다. 병원 군대 감옥 기숙사 학교 등 감시와 통제 속 살아간다. 그리고 전자팔찌, CCTV등 우리의 삶은 더 옥죄어 온다. 과학을 안받아 들일 순 없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 시대. 4차 산업혁명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다. 통섭형 교육도 생각나네. 끝.
김자무씨
Reading
누가 푸코를 포스트모더니스트라 했나.. 여기선 완전 맑시스트구먼.
김건성
3.5
읽은 내가 장하다
왓챠정리몬함
5.0
고등학교 시절, 생각하는 법을 제대로 알게 해준 도서
zyclo
4.5
푸코 이전에 이걸 언급한 사람이 없었다는것이 너무 신기하다. 왜냐면 모든사람에게 너무나 당연시 되는것들인데 '밤을 새서 공부하고 나의 시간 나의 신체를 통제했던건 과연 뭘 위한 것이였을까? 시험이라는 체제로 나를 수치화하는 것 또한 권력의 의도면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머리가 복잡해진 책이였다. 권력의 미시물리학적인 관점으로 신체를 어떻게 유용하게 만드는가..시간을 자본화하여 그것을 자유로이 활용하지만 통제하는 수단으로 규율이 만들어졌고, 판옴티콘이라는 효율적인 감시체제가 규율을 사회속에 확산시키며 개인은 자발적인 통제로 그의 신체나 능력 속에 시간을 투자시킴으로서 이익과 효용을 증가시킨다.. 사람이 공동체로 모여살면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규범화가 일어나고 기준에 따라 처벌과 보상체제를 확립한다.
무망
4.0
기승전결이나 짜임새가 완벽한 책은 아니지만 처벌, 나아가 감옥의 기능을 풀어헤쳐 펼쳐 놓아준다는 점에서
오강현
5.0
세상을 보는 시야를 바꿔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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