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

Herman Hesse and other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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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세계적인 문학가 헤르만 헤세는 시와 그림에도 성취를 이룬 다재한 예술가였다. <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은 그러한 시인이자 화가로서의 헤세와 만날 수 있게 한다. 헤세의 대표적 시집인 <청춘의 시집>, <고독한 자의 음악>, <밤의 위안>, <새로운 시집>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그림과 독일어 원문을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내면의 길을 찾는 여정'을 작품세계의 화두로 삼은 헤세의 서정시와 수채화를 통해,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괴로움, 고찰과 깨달음 등 생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준다. 자기실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한 헤세의 시와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들은, 일상에 치여 내면을 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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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시집을 가진 어느 벗에게Einem Freunde mit dem Gedichtbuch Ⅰ. 청춘의 시집Jugendgedichte 나는 별이다Ich bin ein Stern 019 달아나는 청춘Jugendflucht 021 마을의 저녁Dorfabend 023 고백Gestandnis 027 봄Fruhling 031 거짓말했어요Ich log 035 꿈Traum 037 나는 사랑한다네… Ich liebe die Frauen… 039 어둠 속을 그는 걸었네Er ging im Dunkel 043 조용한 구름Die leise Wolke 045 파도처럼Wie eine Welle 047 기도Gebet 049 들판 너머로…Uber die Felder .. 051 편지Der Brief 055 흰 구름들Weiße Wolken 057 Ⅱ. 고독한 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 이따금Manchmal 063 7월의 아이들Julikinder 065 회복Genesung 069 밤에Zunachten 071 안개 속에서Im Nebel 075 혼자서Allein 079 밤Nacht 083 행복Gluck 085 금언Spruch 087 잠자리에 들며Beim Schlafengehen 091 아름다운 여인Die Schone 093 꽃가지Der Blutenzweig 095 그대 없이Ohne dich 097 봄날Fruhlingstag 103 향연 후에Nach dem Fest 105 Ⅲ. 밤의 위안Trost der Nacht 밤의 느낌Nachtgefuhl 109 첫 꽃들Die ersten Blumen 111 쓸쓸한 밤Einsamer Abend 115 잃어버린 소리Verlorener Klang 117 전쟁 4년째에Im vierten Kriegsjahr 123 꽃들 가득Voll Bluten 125 색깔의 마법Magie der Farben 127 죽음이란 형제Bruder Tod 131 책들Bucher 133 겨울날Wintertag 137 덧없음Verganglichkeit 139 사랑의 노래Liebeslied 145 여친에게 보내는 엽서Postkarte an die Freundin 147 기도Gebet 149 어딘가에Irgendwo 153 Ⅳ. 새로운 시집Neue Gedichte 그리고 그 후 9월September 157 시들어가는 장미들Welkende Rosen 161 파랑나비Blauer Schmetterling 163 봄이 하는 말Sprache des Fruhlings 167 새 집으로 이사하며Beim Einzug in ein neues Haus 171 그래도 은밀히 우리는 갈망한다…Doch heimlich dursten wir… 173 밤비Nachtlicher Regen 175 시든 잎새Welkes Blatt 179 오래된 공원Alter Park 181 회상Ruckgedenken 187 꽃의 일생Leben einer Blume 191 한탄Klage 195 어느 시집에의 헌시Widmungsverse zu einem Gedichtbuch 201 소품 노래Kleiner Gesang 205 작별Abschied 209 에필로그. 모래에 써놓은In Sand geschrieben 부록. 아포리즘과 연보

Description

시인이자 화가로서의 헤르만 헤세를 만나다! 서정시와 수채화로 담아낸 다양한 삶의 면면들, 내면의 길을 찾기 위한 자기 성찰의 노력이 담긴 흔적을 따라가다 독일 출신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헤르만 헤세는 소설, 산문뿐 아니라 시와 그림에도 성취를 이룬 예술가다. 그는 14세 때 "시인 이외에는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평생 시인으로 살고자 했다. 또한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그리며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이 『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을 통해 그런 헤세의 시인이자 화가로서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은 서정시 62편, 수채화 55편과 더불어 헤세의 아포리즘과 연보까지 한데 엮어, 헤세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헤세의 글과 그림, 연보를 살펴봄으로써 그가 바라본 삶의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괴로움, 고찰과 깨달음 등 생의 다양한 면면을 만날 수 있다. 평생 자기실현을 위해 노력한 헤세의 시와 따뜻하고도 평화로운 그림들, 헤세가 발견한 삶의 숨겨진 진리와 그의 생애 전반을 살펴보는 일은, 분주하고 경쟁적인 일상에 치여 내면을 바라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소박한 위로가 될 것이다. 가장 헤세답고 시적이고도 아름다운 번역! 헤세의 낭만주의와 내면주의에 대한 탁월한 표현과 독일어 원문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하다! 헤세의 작품세계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지나며 낭만주의에서 점차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당시 헤세는 전쟁을 반대하여 조국과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부친과 아내, 자식이 병에 걸리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즈음 정신치료를 위한 그림을 그리며 자아의 추구와 성찰적 삶에 눈떴고, 화가로의 영역까지 분야를 넓혔다. 이후 '내면의 길을 찾는 여정'은 헤세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고,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는 이 보편적이고도 거대한 주제 덕분인지 그의 작품은 비서구권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의 번역을 담당한 철학자이자 시인인 이수정 교수는 이러한 헤세의 낭만주의와 내면주의를 그 누구보다 탁월하게 표현했다. 이수정 교수는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헤세답고 시적이며, 한국어의 음악성이 드러나는 번역을 보여준다. 필요한 독자들을 위해 독일어 원문도 함께 담아, 원시 그대로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