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매일 철학

황진규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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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철학서들이 ‘앎’에 집중하여 이론을 설명하려 했다면, <한입 매일 철학>은 ‘삶’에 포커스를 맞춘 ‘생활 철학서’다. 이 책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잔고민’들을 철학 개념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스무 명의 주요 철학자와 철학 개념이 등장하지만 저자의 친근한 말투로 풀어져 있어 어려운 철학 개념도 차근히 이해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철학이 우리의 삶을 바꿀 기술이자 무기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데카르트부터 미셸 푸코, 질 들뢰즈까지 스무 명의 철학자와 그들의 개념을 우리의 삶과 연결하면서 자연스럽게 근현대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알게 했다. 이것은 저자가 숨겨 놓은 이 책의 묘미다. 또한, 장마다 구성된 ‘아는 척 매뉴얼’에서는 도움이 되는 기초 개념들을 요약해 실었다. 철학을 모르는 사람 혹은 이 책으로 처음 철학을 시작하는 사람도 무리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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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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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 ‘덕질’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프롤로그 | 철학을 내 삶의 무기로 삼는 법! 1.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_데카르트의 '코기토' 2.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가요? _파스칼의 '허영' 3. 좋아하는 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_스피노자의 '코나투스' 4.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_흄의 '동정심' 5.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까요? _칸트의 '아 프리오리' 6. 어떻게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_피히테의 '자아' 7. 꿈과 현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_헤겔의 '변증법' 8. 노력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_맑스의 '역사유물론' 9.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_니체의 '힘의 의지' 10. 생각하고 말해야 하나요? _소쉬르의 '랑그' 11. 마음이 왜 마음대로 안 될까요? _프로이트의 '초자아' 12.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요? _베르그손의 '지속' 13.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_라캉의 '신경증' 14. 일할 때 왜 주눅이 들까요? _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15. 천직을 찾으면 행복할까요? _사르트르의 '탈존' 16. 계획 없이 살면 안 되나요? _레비-스트로스의 '브리콜뢰르' 17.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요? _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 18.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_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19. 자유로운 데 왜 답답할까요? _푸코의 '생체권력' 20. 인생을 리셋하고 싶나요? _들뢰즈의 '아장스망' 에필로그 | 나도 모르게 배운 서양 철학사

Description

이제는 철학이다! ‘개념’ 하나로 고민을 해결하는 ‘본격’ 철학 사용법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 “자유로운데도 답답한 이유는 뭘까?” 등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고민. 우리는 이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을 찾는다. 그리고 심리학을 통해 내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받는다. 그런데 심리학만으로 부족하다면? 그 답은 ‘철학’에 있다! 철학은 나와 타인은 물론 세계(사회)와의 관계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우리의 고민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존의 철학서들이 ‘앎’에 집중하여 이론을 설명하려 했다면, 《한입 매일 철학》은 ‘삶’에 포커스를 맞춘 ‘생활 철학서’다. 이 책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잔고민’들을 철학 개념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스무 명의 주요 철학자와 철학 개념이 등장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저자의 친근한 말투로 풀어져 있어 어려운 철학 개념도 차근히 이해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철학이 우리의 삶을 바꿀 기술이자 무기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일상의 ‘잔고민’을 해결할 20가지 삶의 기술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앎’이 아닌 ‘삶’이기에, ‘생활 철학’을 알아야 한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자.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니체의 주요 개념인 ‘힘의 의지’에서 찾는다. 니체가 말하는 ‘힘의 의지’란 ‘대상을 지배하는 어떤 힘’이다. 즉, 어떤 대상이든 그것 안에는 ‘지배하는 힘’과 ‘지배받는 힘’이 있다. 예를 들어 교실에 선생과 학생이 있다고 치자. 교실이라는 공간 안에서의 선생은 ‘지배적인 힘’이고, 학생은 ‘피지배적인 힘’이다. 이처럼 세상은 ‘힘 싸움으로써의 관계 맺음’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을까? 저자가 찾은 답은 간단하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불합리한 힘’을 찾고, 새로운 ‘힘의 의지’를 구성하면 된다. 니체의 ‘비판 철학’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다.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라는 고민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저자는 베르그손이 말하는 시간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은 우리가 ‘시간이 흘렀다’라고 의식하는 것이 ‘공간의 변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에 가 본 적이 있는가? 그때 우리는 “야,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라며 시간을 의식한다. 하지만 이것은 착시현상일 뿐이다. 세월의 흐름, 즉 ‘시간 의식’은 어린 시절에는 없었던 고층 건물, 사라진 놀이터 같은 ‘달라진 공간’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니까. 이처럼 베르그손은 시간을 아끼는 것이 ‘공간화된 시간’에서만 가능한 일이며, 이것은 ‘진정한 시간’이라고 할 수 없다고 꼬집는다. 따라서 저자는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라고 고민하는 우리에게 강박적으로 시간을 아끼려 하는 자세부터 점검할 것을 권한다. 《한입 매일 철학》은 철학자와 철학 개념을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도구로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데카르트부터 미셸 푸코, 질 들뢰즈까지 스무 명의 철학자와 그들의 개념을 우리의 삶과 연결하면서 자연스럽게 근현대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알게 했다. 이것은 저자가 숨겨 놓은 이 책의 묘미다. 또한, 장마다 구성된 ‘아는 척 매뉴얼’에서는 도움이 되는 기초 개념들을 요약해 실었다. 철학을 모르는 사람 혹은 이 책으로 처음 철학을 시작하는 사람도 무리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으로 일상의 고민을 해결하고, 머릿속에 파편처럼 산재하여 있던 철학 지식이 차분히 정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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