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김혜남 · Self-Development/Humanities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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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관점에서 서른 살을 조망한 정신분석의 김혜남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후속작. 자기 연민과 냉소, 우울 등 숨기고 싶은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에서부터 유머 감각과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까지, 서른 살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고민의 순간에 대한 52가지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이를 통해 '왜 서른 살은 문제가 많은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때론 상처 받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이제 거침없이 나아가라"고. 이 책에는 저자의 여러 임상 경험뿐 아니라 그동안 살면서 겪은 개인적인 고민과 선택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처음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혼란스러워 했던 경험, 레지던트 시절 첫 환자를 대하면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고민했던 기억, 전문의가 된 뒤 책임이 버거워 도망가고 싶었던 일 등. 쉰 살의 저자는 인생 경험을 통해 자신도 젊었을 때 같은 고민을 했음을, 그래서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음을, 그럼에도 거쳐야 할 과정이라 믿고 노력하여 그 시절을 통과해 왔음을, 그리고 인생에서 결과보다 노력하는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음을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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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누구에게나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2. 삶과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 되지 마라 3. 100명 중 25명만 당신을 싫어한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4.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다 5. 자기 연민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6. 좋아하는 일도 지겨운 때가 있는 법이다 7. 약점을 고치려 애쓰기보다 강점을 더 키워라 8. 심리테스트부터 걷어 치워라 9. 사랑하는 사람을 감히 치유하려 하지 마라 10. 못된 딸이 되라 11. 우울의 늪에 빠진 사람들에게 12. 상처 주도록 허락하지 마라 13. 경청이야말로 가장 좋은 대화법이다 14. 평범하다는 사실을 창피해 하지 마라 15. 같이 손잡고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두 명 이상 만들어라 16. 내성적인 성격을 굳이 고치려 하지 마라 17. 상처를 서둘러 덮어 버리려 하지 마라 18.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19.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나라 20. 치열하게, 치열하게, 치열하게 살아라 21. 외로움을 이겨 보겠다고 너무 애쓰지 마라 22. 어설픈 용서는 서로를 망칠 뿐이다 23. 사랑은 반드시 하는 게 좋다. 그러나 사랑을 안 한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 24. 거짓말과 진실, 그리고 솔직함에 대하여 25.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그것이 곧 나쁜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26. 간섭과 명령이 죽도록 싫은 사람들에게 27. 무엇에든지 미쳐 보라 28. 30대가 지나기 전에 유머 감각을 길러라 29. 직장에서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대리들에게 30. 남의 마음을 읽으려 하지 마라 31. 일에 대한 비판을 당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32. 화가 날 때는 먼저 숫자를 세라 33. 도움을 줄 때는 화끈하게, 그리고 잊어버려라 34. 더 이상 실패를 부

Description

대한민국 서른 살 37만 명의 마음을 움직인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후속작. ‘평범하다는 사실을 창피해 하지 마라’, ‘좋아하는 일도 지겨운 때가 있는 법이다’, ‘더 이상 실패를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라’, ‘같이 손잡고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두 명 이상 만들어라’ 등등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건너는 방법 52가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서른 살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세상, 삶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갖게 만든다. "결코 늦지 않았다. 아직 서른밖에 안 된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 1) 대한민국 서른 살들이 자신과 세상, 삶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 주는 책 원래 장애란 어떠한 결함이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할 때만 붙이는 용어이다. 그래서 성격장애의 경우 각 항목에 해당하는 증상이 생활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나타나야 하고, 사회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무시한 채 많은 사람들이 “어머, 나도 이런데”라며 가끔 경험하는 항목에 무턱대고 체크를 한다. 그리고 자신을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나 ‘자기애적 인격장애’로 진단해 버린다. 이처럼 심리테스트를 잘못 이해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을 문제 덩어리로 오해하고 불안해 하며 스스로 위축될 수 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에 살면서 심리테스트를 통해 스스로를 환자로 몰아갈 위험이 있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우울해도 이를 감추고 애써 명랑한 척한다. 우울하게 보이면 남들이 얼굴을 찌푸리며 자신을 피할 것 같으니까, 남들의 동정이나 사는 불쌍한 처지가 되는 게 싫으니까, 우울한 모습이 무능한 인생의 실패자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 같아서 싫으니까……. 그러나 두렵거나 창피해서 우울을 가슴 깊이 억누르면 다른 감정도 함께 억압될 수 있다. 그러면 삶에 대한 생동감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이란 병에 걸리게 된다. 역설적이게도 우울을 감추려다 우울증에 걸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웃는 얼굴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처럼 이 책은 서른 살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세상, 삶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들을 꼬집고 그것을 바로잡아 준다. 왜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나쁜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닌지, 왜 내성적인 성격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 오해일 뿐인지, 왜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지겨운 때가 있을 수밖에 없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동안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던 오해와 편견이 얼마나 많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소중한 삶의 에너지를 얼마나 쓸데없이 낭비해 왔는가도 돌아보게 된다. 2)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보내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네 안에 있다!" 사람들은 서른이 넘으면 모든 것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자신만 뒤처진 것 같아서 조바심 나지만, 아무리 노력해 봤자 이미 벌어진 거리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서른이 넘으면 사랑도 끝났다고 생각한다. 가슴 설레는 열정적인 사랑은 저 멀리 기억 속의 일일 뿐, 이제는 현실적인 조건에 적당히 자신을 맞추는 것만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며 사랑을 지레 포기해 버린다. 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다시 시작해 봤자 결국 능력이 없어 실패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 만일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별로이면 자신이 무능하고 열등하다는 사실만 밖으로 드러내는 셈이 된다. 그래서 이들은 차라리 ‘모든 것이 너무 늦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변명하는 쪽을 택한다. 즉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정신 차렸더라면 ‘충분히’성공할 수 있었는데 너무 늦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뿐이라고 항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어느 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마음 안에 존재하고 있다. ‘복원력’혹은‘자연치유력’이 바로 그것이다. 상처가 난 자리에 새 살이 돋듯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복원력. 그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많은 사람들이 홀로코스트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도 살아남아 다시 삶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복원력 덕분이었다. 또 우리가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는 것도 복원력 때문이다. 취직은 어렵고, 앞은 캄캄하고, 가진 것도 없고, 되는 일도 없고……. 지금도 좌절과 절망의 늪에 빠져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신은 우리에게 고난과 상처를 주었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복원력 또한 선물로 주었다. 그러므로 지금 겪는 고통이 끝이 없어 보인다 해도 언젠가 분명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설 수 있다. 더 강해질 것이고, 더 멀리 내다볼 것이며, 더 높이 날 것이다. 그러니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고 싶다면 내부에 있는 놀라운 힘을 믿어라. 그 힘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라. 3) 심리학이 말하는,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건너는 법 52가지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쓰고 난 뒤 많은 독자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처음에는 다행이다 싶었다. 어쨌든 정신분석을 하는 이로서 내가 할 소임은 다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책을 읽은 독자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마음이 무거워졌다. 이 땅에서 서른으로 산다는 게 그렇게나 힘든 일이구나 새삼 느끼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서른 삶의 젊은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더 없을까 고민하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독자들의 피드백을 보며 결국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만약 내가 서른 살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우선으로 삼고 싶은지, 내게 부족했던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간과했는지, 만약 내 아들과 딸이 서른 살이 되어 방황한다면 무슨 말을 해 주고 싶은지를 떠올리면서…….’ 이 책에는 그렇게 고민한 결과 추려 낸 서른 살을 건너는 방법 52가지가 실려 있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외로움을 이겨 보겠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사랑은 반드시 하는 게 좋다. 그러나 사랑을 안 한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 등의 방법에는 위로가 담겨 있으며 삶과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 되지 마라, 자기 연민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등의 방법에는 따끔하지만 약이 되는 충고가 담겨 있다. 그 밖에 상처 주도록 허락하지 마라, 치열하게 치열하게 치열하게 살아라,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하라 등의 방법에는 소중한 삶의 지혜가 숨어 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돌이켜 보면 나는 서른 살을 숙제하듯이 살았다. 늘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 조바심 치며 일을 즐기지 못했고, 항상 불안에 시달렸다. 이제 나도 어느덧 지천명의 나이가 되었다. 나에게 서른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서른 살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다. 나처럼 ’~해야 한다‘는 말보다 ’~하고 싶다‘ 혹은 ’~하니까 즐겁다‘라는 말을 하면서 살아라. 만약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짓눌려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찾아보라. 결코 늦지 않았다. 아직 서른밖에 안 된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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