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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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양자역학’, 이제는 더 이상 어렵지 않다! 우리 주변의 흔한 일상을 통해 이해하는 양자역학 이야기 이름만큼이나 생소한 양자역학. ‘소립자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는 양자역학은 우리에게 익숙한 ‘거시세계’가 아닌,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시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만큼 학문의 복잡성과 난이도도 높아 가까이 가고 싶어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우리가 셀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들의 세계’가 모여 우리 일상의 현상이 만들어진다. 우주의 시작에도 이 ‘작은 것’이 있었다. 양자역학이 물리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양자역학이 반도체부터 MRI,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통 감히 잡히질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양자역학과 친해지고 싶지만 주저하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는 제목 그대로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활용해, 양자역학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래 된 냉장고 문이 왜 누렇게 변하는지, MRI는 어떻게 우리 몸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인지, 센서 전등이 어떻게 저절로 사람을 인식하는지, 철새들이 어떻게 해마다 찾아오는지 등 일상의 궁금증들을 풀어내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양자역학적 원리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양자역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역사 순, 콘텐츠 순으로 가장 잘 정리된 양자역학 참고서 이 책은 서문과 3개의 파트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양자역학이 처음일 독자를 위해, 책이 앞으로 갈 여정을 네비게이션처럼 안내한다. 양자역학은커녕 ‘원자’, ‘전자’ 등의 개념조차 가물가물하거나 익숙하지 않을 독자들을 위해 앞부분에는 간단한 핵심 ‘용어사전’을 삽입했다. 서문에서는 ‘양자역학’이란 무엇인지, 왜 ‘양자역학’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양자역학’이 왜 물리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를 확실히 인지시킨다. 이어지는 세 파트에서는 본격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자역학 현상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세탁소, 헬륨가스 등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양자역학을, 2부에서는 식물, 태양, 철새 등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양자역학, 그리고 3부에서는 레이저의 원리, 핵분열 등 조금 더 심화된 개념을 통해 양자역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각 콘텐츠들의 사이사이에는 고전역학에서부터 현대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있어 온 양자역학의 역사들을 돌아보며, ‘양자얽힘’, ‘광전효과’ 등 콘텐츠에서 다룰 양자역학 개념들을 미리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지도를 보는 것처럼 쉽게 양자역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