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게 어때서

황상민
136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5(24)
Rate
3.5
Average Rating
(24)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4권. WPI 성격 유형 중 ‘아이디얼리스트’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디얼리스트는 ‘남과 구별되는 나’를 찾아다닌다. ‘남다른 자기 찾기’는 자신이 어떤 부류인지 잘 아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아이디얼리스트 8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들 중 어딜 가서 무얼 배우든 지각이나 결석 없이 성실하게 임하는 30대 중반 여성의 사례를 살펴보면, 아이디얼리스트의 전형적 고민을 알 수 있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3.5(24)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남다른 자기 찾기 한국인의 성격 | WPI의 구조 당신이 바로 아이디얼리스트 1 시시포스의 저주 - 하고 싶은 게 없고 삶이 무기력해요 2 늑대소년과 곰이 친구가 되는 법 - 정글 같은 회사 생활에서 살아남기 3 꽃은 15도가 되어야 핀다 - 나는 왜 인간관계가 어렵고 힘들까요 4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대학 진학을 앞두고 혼란스러워요 5 아직은 미생 - 조직생활을 계속할까, 창업하는 게 나을까 6 두 번째 사춘기 - 아이디얼리스트 성향의 40대와 20대의 고민 7 위대한 유산 - 불행한 가족사 때문에 연애가 힘듭니다 8 달, 공주 그리고 광대 - ‘그게 어떤 일이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부록 | 아이디얼리스트 유형 설명

Description

나는 어떤 성격 유형일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박사 출신의 심리학자 황상민. 2014년 출간한 그의 저서 《나란 인간(푸른숲 刊)》은 ‘한국인의 성격에는 5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주제로 한 대중심리서다. 그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성격 심리학계에서 오랜 연구와 다양한 요인 분석을 통해 ‘인간 성격의 핵심 요인’으로 합의한 빅파이브 요인(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을 한국 사회에 접목해 황상민표 성격 유형 분석틀 WPI(Whang's Personality Inventory)을 개발했다. 빅파이브는 성격을 표현하는 ‘재료’와 같다. 어느 한 사람에게 개방성만 있고 나머지 4개 특성은 없거나 성실성만 높고 나머지는 없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개방성 한 스푼, 성실성 두 스푼, 외향성 한 스푼, 친화성 두 스푼, 신경성 세 스푼. 이렇게 다양한 각각의 특성이 배합돼 한 인간의 ‘성격’이 형성된다. WPI는 여기에 착안해 고안됐다. 빅파이브 요인이 한국 사회에 사는 개개인에게 어떤 형태로 발현되고 그 개인의 성격 특성으로 반영되는지를 다룬 것이다. 즉, WPI는 심리학이 ‘인간 성격’에 대해 밝혀낸 재료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개별적인 마음의 특성과 성격을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WPI에 따르면 한국인의 5가지 성격 유형은 리얼리스트,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로 나뉜다. 각 유형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각 낱말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WPI를 고안한 저자는 “단어의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단어가 나타내는 특성을 지닌 사람이 각자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고민을 안고 사는지를 알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각각의 의미는 WPI의 구조를 살펴보며 이해하는 편이 빠르다. WPI의 구조 WPI 성격 검사는 ‘내가 어떤 성격 유형인지’를 알려주는 자기평가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타인평가를 통해 완성된다. 자기평가는 WPI 자가 진단 툴에서 ‘내가 생각하는 나’ 체크리스트를 검사한 결과지를 바탕으로 진단한다. 자기평가 항목에는 다섯 가지(리얼리스트, 로맨티시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가 있으며 진단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그 사람의 ‘성격 유형’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리얼리스트 항목 점수가 가장 높으면 그 사람을 ‘리얼리스트 성향’, ‘리얼리스트 유형’이라고 부른다. 타인평가는 WPI 자가 진단 툴에서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나’ 체크리스트를 검사한 결과지를 바탕으로 도출한다. 타인평가 항목에는 다섯 가지(릴레이션, 트러스트, 매뉴얼, 셀프, 컬처)가 있다. 검사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릴레이션 점수가 가장 높으면 그 사람을 ‘릴레이션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진단한다.(WPI 구조 그림 - 각권 10쪽 참조) 인간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고, 저마다의 이유로 힘을 낸다 《나란 인간》은 WPI의 기본 개념과 각 유형별 특성을 다뤘다. 한국인의 성격에 어떤 유형이 있는지, 각각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문제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를 알려준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각 유형별로 맞춤 안내를 원한다’, ‘내 유형에 대한, 혹은 그 사람 유형에 대해 집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AS요청이 있었다. 그 요청에 부응해 각 유형별 맞춤 상담을 다룬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시리즈(총 5권)이 출간됐다. WPI는 저자가 10여 년간 연구 끝에 고안해낸 개념이다. 이 툴을 기반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제 사람들과 소통하며 축적한 데이터만 수천 건이다. 개인 상담뿐 아니라 조직 상담, 기업 상담, 팟캐스트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운영,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각 유형별 사례 데이터를 풍부하게 쌓아온 것이다.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유형별로 가장 대표적인 상담 사례를 엄선해 엮었다. 《나란 인간》에도 사례가 등장하지만 상담을 청한 사람과 저자의 문답식으로 이어지는데다 짧아서 흡족하게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기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이번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각 유형별 고민 상담을 긴 맥락으로, 깊이 있게 다루며 비슷한 문제와 고민, 갈등 상황에 놓인 독자에게 충분하면서도 흡족한 이야기를 안겨줄 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도 제시한다. 세부적인 권별 소개 글은 아래 이어진다. 외톨이로, 남다르게, 직설적으로 타인에게 무관심하지만 창의적인 사람들 4권은 WPI 성격 유형 중 ‘아이디얼리스트’ 이야기를 담았다. 언제나 호기심이 많으나 남에게는 관심이 없고 인간관계에는 누가 봐도 젬병인 사람들. 회의 시간마나 남들은 ‘그런 얘기는 알아도 안하는 거지’라는 불문율을 깨고 따박따박 ‘진실’을 고해 회의실 분위기를 얼려버리는 사람들.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스스로 ‘천재’임을 자부하는 사람들. 이런 이들이 주변에 있다면, 그가 바로 아이디얼리스트다. 아이디얼리스트는 ‘남과 구별되는 나’를 찾아다닌다. ‘남다른 자기 찾기’는 자신이 어떤 부류인지 잘 아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다면 그 여정은 끊임없이 주변 눈치를 보는 단체관광에 불과하다. 홀로 자유롭게 시간을 설계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계획을 바꿀 수 있는 배낭여행이 익숙하다면 정해진 시간에 함께 움직이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단체관광은 끔찍한 형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 아이디얼리스트가 홀로 자기 방식대로 여행을 즐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은 “조직생활이 유난히 힘들다”, “독특하고 남다른 나를 사람들이 몰라준다”, “서툰 인간관계가 내 일까지 망친다”는 고민을 토로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바로 아이디얼리스트 - 나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물의 다른 면을 보려고 한다. - 나는 예술적, 미적 경험에 가치를 둔다. - 나는 예술, 음악, 문학 분야에 나름 조예가 깊다. - 나는 상상력이 풍부하다. - 나는 대체로 행복하다. 책에는 아이디얼리스트 8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들 중 어딜 가서 무얼 배우든 지각이나 결석 없이 성실하게 임하는 30대 중반 여성의 사례를 살펴보면, 아이디얼리스트의 전형적 고민을 알 수 있다. 이 여성은 성실하다지만, 언제나 ‘반복되는 업무’가 지루해 일을 금방 그만뒀다.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언제나 삐걱거렸다. 그래서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중인데 아직은 만족하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가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을 하려면 최소한의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여전히 사람 만나는 게 불편해서 이를 어떻게 해소할지, 이걸 해결해야 일을 오래, 길게 할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저자는 이 내담자에게 한마디로 단언한다. “당신의 진짜 문제는 인간관계가 아닙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문제는 그게 아니’라니 무슨 의미일까? 아이디얼리스트인 내담자는 ‘뭐든 잘하고 싶고, 남들이 오르지 못한 경지까지 가고 싶은 욕심’의 소유자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이상은 저만큼 높은데 자기 능력과 실력은 아직 정상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상의 수준까지 자기 실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려면 적어도 ‘3년’은 몰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을 ‘오래, 길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는 것. 일 얘기하다가 갑자기 ‘인간관계’가 문제인 것 같다고 건너뛴 것은 현재 본인 상황을 잘못 파악한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나아가 일을 오래 하고 싶다면서 인간관계가 문제라

Collection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