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법정
2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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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골의 화전민이 살던 오두막. 전기도 들지 않는 그곳에서 법정 스님은 개울물을 길어 밥을 하고, 손수 만든 땔감으로 불을 지피고, 그 불로 물을 끓여 차를 달인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편지를 쓴다. 이렇게 쓴 50편의 글을 모은 책이 <오두막 편지>. 소박하고 간소한 삶에서 우러나온 향기가 글마다 묻어난다. 오두막에서의 일상을 그릴 때는 서정적으로, 이 사회의 참어른으로서 세상에 토해낼 때는 지혜롭게,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낼 때는 낮고도 차분하게, 법정 스님은 편지를 쓴다. 법정 스님의 풍부한 감수성과 넘치는 패기, 당당한 기개와 세상 사람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담긴 이 책은 1999년 처음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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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흙방을 만들며 인디언 '구르는 천둥'의 말 시간 밖에서 살다 뜰에 해바라기가 피었네 자기 과리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청정한 승가 바람 부는 세상에서 그 산중에는 무엇이 있는가 새벽 달빛 아래서 2.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장작 벼늘을 바라보며 새벽에 내리는 비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달빛에서도 향기가 나더라 명상으로 삶을 다지라 홀로 있음 참된 여행은 방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마른 나뭇단처럼 가벼웠던 물 3. 안으로 귀 기울이기 두 자루 촛불 아래서 안으로 귀 기울이기 비닐 봉지 속의 꽃 수선 다섯 뿌리 섬진 윗마을의 매화 어느 오두막에서 가난한 절이 그립다 개울물에 벼루를 씻다 인간의 가슴을 잃지 않는다면 오두막 편지 파초잎에 앉아 4. 눈고장에서 또 한번의 겨울을 나다 겨울 채비를 하며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에 허균의 시비 앞에서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눈고장에서 또 한 번의 겨울을 나다 화개동에서 햇차를 맛보다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랴 뜬구름처럼 떠도는 존재들 바보의 깨달음 다산 초당에서 5. 새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기다 가을에는 차맛이 새롭다 내 오두막의 가을걷이 어느 독자의 편지 이 가을에는 행복해지고 싶네 나를 지켜보는 시선 거리의 스승들 가난을 건너는 법 그런 길은 없다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 새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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